2009/08/31 12:00

꿈 속의 동생

내가 어렸을 적에 남동생은 죽었다.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슬펐다.

그래서인지 동생은 내 꿈에 종종 나온다.
동생은 날 슬픈 눈으로 바라보기만 한다.

몇 년 후,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동생 꿈을 꿨다.

어렸을 적 기억 같다.
동생이 어렸을 적에 내가 소중히 하던 장난감을 만지고 있다.

"만지지마!"

하고 소리쳤지만, 동생은 가볍게 무시했다.
울컥한 나머지 동생을 밀었다.
동생은 넘어졌지만 여전히 장난감을 만지고 있다.
화가 끝까지 난 나머지 동생의 목을 심하게 졸랐다.

"만지지마! 만지지 말라고 했잖아!"

그러자 동생이 괴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 때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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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츠모토
    2009/08/31 12:08

    무서운 누나(형)입니다.. ㅋ

    • DX
      2010/0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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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슬링 유망주 인데요

    • 구미호
      2010/01/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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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이번엔 다리로 목을 졸라봐
      아니면 십자 꺽기라든가
      누나가 기술을 지금여기서배우면
      세계최고의 레슬링선수가될수있어
      누나가 세계최고가 되야
      내 꿈을 이루지<?

      넹 동생의 꿈은 국가대표선수의 코치였습니당 ㅋ

    • 구미호
      2010/01/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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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러고보니 누나로 단정시켜버린 1人

    • 부모님 잘못입니다.
      2010/07/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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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을 공평하게 두개씩사주셨으면 이런일 없잖아효,,

    • 똥덩어리
      2010/12/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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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누나의동생이 누나와xx를하고싶어서귀신이돼어서누나가 잠든사이의누나와xx를했던것이안니까요?그xx는색스에요ㅋㅋ

    • 저도그래요 ㅋ
      2011/08/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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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덩어리 네녀석은 정말 똥덩어리구나 왜가냐 오투아깝다


  2. 2009/08/31 12:20

    잘읽었어요 ... ㄷㄷㄷ
    12시에 글 올리시는 센스 ㅋㅋ

  3. 비형여자
    2009/08/31 12:26

    요즘 애들은 역시나 무서워 ㅎㄷㄷ

  4. 소녀오알
    2009/08/31 12:30

    동생이 불쌍하네요 ㅜㅜ

  5. 네꼬히메
    2009/08/31 12:35

    아놔 ㅡㅡ; 형 성깔있네;;;

  6. 프리니웜
    2009/08/31 12:50

    속보!!!

    형에게 원한 있는 동생 귀신!!

    괴롭히지 않았다 파문!!!

    단독 인터뷰

    동생 : "그저 기억하기만을 바랬어요."

    자신을 죽인 형에게 전달하는 동생의 감동 인터뷰!!!

    본지 15P 단독 입수!!!

    쿨럭..

  7. 낭천이
    2009/08/31 13:01

    응? 내 댓글이 어디갔지??
    누님이 다혈질이로군요?

  8. 니엔
    2009/08/31 13:38

    ㅋㅋㅋㅋ결국 자기가 죽였단 거네요ㅋㅋ

  9. 으허허허
    2009/08/31 13:38

    섬뜩하군영

  10. 동생
    2009/08/31 14:04

    아놔 인형 하나 만졌을 뿐인데...

  11. 잠밤기홧팅
    2009/08/31 14:19

    그래서인지 동생은 제 꿈에 종종 나온다.<- 이 부분에서 '제 꿈'이 아니라 '내 꿈'이 맞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진짜 한 성질 하시는 형님(혹은 누님)이시네요... 흐미.
    순간 어렸을 적에 누나가 '너 말 안 들을래?!'라면서 목 조르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요조숙녀로 변했지만 정말 어렸을 때는 나보다 더 선머슴 같던 울 누나-_-;;;

  12. 링린
    2009/08/31 14:27

    이거슨 따끈따끈한 괴담이네효
    무서운 남매? 형제?로군용

  13. Out
    2009/08/31 14:34

    아..소름

  14. 성야
    2009/08/31 15:09

    >>ㅑ~ 오랜만에
    괴담이네요

  15. ㅇⓤㅇ
    2009/08/31 15:28

    목아프겟다

  16. 루토
    2009/08/31 15:37

    이런 반전이ㅜㅜ

  17. 오크냥
    2009/08/31 16:08

    자신이 돚거인가..
    목졸..무섭죠..


  18. 2009/08/31 17:06

    동생은 그저 절 슬픈 눈으로 바라보기만 한다
    에서 그저 날이 아닐까요??

  19. 조은비
    2009/08/31 17:25

    반말하고 존댓말하고 섞인듯하네요.
    예를 들어 '절' 을 '날' 로 바꾸어되야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ㅇ,ㅇ 잘 보고 가용

  20. seimei
    2009/08/31 17:35

    형이 죽였을 줄 알았다.

  21. 디아
    2009/08/31 18:11

    그래도 크게 웃어봐~

    지금은 그래도 넌 살고 있잖니 ㅇㅇ 뭐……. 불기만 안 하면 영창은 안 가겠지만

  22. 미케츠 아키
    2009/08/31 20:04

    왠지 양심에 찔리는군.(뜨끔)미안하다,아가야...니 목 조른건 아무래도 이 엉아인거 같다.ㅇ-ㅇ
    내가 예전에 짜증나는 애 목을 잡고..-_-;;모르는애였는데..(물론 어릴적 유딩때일이죠.^^;;)

  23. 으음...
    2009/08/31 21:09

    럴수 럴수 이럴수가...

  24. 진유온
    2009/08/31 21:34

    끼룩낄룩

  25. 귀보벌무
    2009/08/31 23:19

    그때랑 똑같네...........
    어쩜.....자라지 않은 것인가;


  26. 2009/09/01 09:33

    헐-꼬마애가 불쌍해요 ㅠ

  27. S.L
    2009/09/01 15:33

    크리미널 마인드가 생각나는...

  28. 강대썽
    2009/09/01 16:57

    헐 반전이다 ㅠㅠ

  29. 우에
    2009/09/01 20:04

    동, 동생이 착한 녀석이다!!
    혹시 형(혹은 누나)가 무서워서 죽어서도 복수를 하지 못하는 걸까요......;;

  30. o꽃미NAM
    2009/09/01 20:15

    어제 올라왔군요...

    와우 무슨 저래? -_-;;

    두번죽네요 동생이

  31. 모리
    2009/09/01 21:19

    지나가던 귀신이 말하기를
    '장난감 만졌다고 목을 조르는 형하고는 사귀지 말게'
    그러고는 동생을 강제로 데려갔다.

  32. 엘리스
    2009/09/02 05:39

    음... 처음으로 글 올려 봤다~ 매일 눈팅만 했는뎅~ 호호

  33. 홈피스
    2009/09/02 14:39

    왠지 웃김

  34. gks0726
    2009/09/02 16:42

    에효 동생 진짜 불쌍하네;;

  35. 후훗
    2009/09/02 22:07

    우리는 여기서
    주인공이 동생을 죽일수 있을 정도의 장난감에 대해 주목해야합니다

  36. G
    2009/09/03 18:33

    읭..... 전 외동딸이라 다행인 걸까요 'ㅂ'.....

  37. ;;;
    2009/09/03 21:36

    단지 인형만 만졋을뿐인대

  38. 호랑이
    2009/09/06 15:21

    크리미널 마인드라는 미드에서 나오는 내용ㄷㄷㄷ (....이거 스폰가)

  39. 누나
    2009/09/06 18:52

    " 뭐? 그때랑 똑같다구? "

    동생왈

    " 응.. 내가 장난감 만지지말라했는데

    누나가 만져서 내가 목졸랐잖아 ^^ "

    그렇다. 동생이 아니라 누나가 죽은 것 이다.

  40. cosmos
    2009/09/08 14:13

    예전에 이웃집 얘기인데요
    (확실하진 않지만, 엄마가 짐작해서 얘기한 거예요)

    꼬마애가 입양된 애였는데 동생이 생겨버린 거예요.
    질투심 심한 아이가 결국엔 아기 목을 조른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쉬쉬하지만, 정황상 확실했나 봐요.
    (방에 아이와 아기만 있었고 질식할 요인이 없다<<뭐 이런 거일 듯)
    결국 이사를 했다고(갔다고) 하는데 아이가 어떻게 자랐을지는 모르겠대요.

  41. 마리엘
    2009/09/08 20:43

    어머 동생 불쌍해...넘어져서도 장난감을 만지작거렸다니..얼마나 가지고 놀고 싶었으면..ㅠㅠ

  42. 아오우제이
    2009/09/10 21:17

    그냥 책에서 봤는데 ,
    첫 자식 (?) 은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집안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데,
    동생이 태어나면, 부모의 사랑이 아무래도 동생과 나눠지게 되니까,
    첫째들은 두가지 선택을 한대요.
    대개의 첫째들이 동생을 막 때리거나 괴롭힌대요.
    그런데 좀 똘똘한 ( ?) 아이들은,
    동생들을 돌봐주면서
    어른들의 신뢰감과 사랑을 얻으려고 한다네요.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더이다.

  43. 비밀방문자
    2009/09/14 20:4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4. zz
    2009/11/11 19:00

    꿈속에서 나타난 주인공의 성향이 어릴때와 하등 다를 것 없이 이기적이고 잔인하단 말 같네요. 고로 동생이 불쌍할 뿐 무섭지가 않네요 ㅠㅠ...

  45. 트왈러팬
    2010/01/04 12:30

    괜찮네요...앞으로도 더 재밌는 글 부탁드려요...^^

  46. 임해진
    2010/01/10 19:10

    장난감 가지고 싸우는 어린 애들 무서워요.
    제가 한 12살때인가, 저보다 어린 사촌 형제들이 둘이 장난감 갖고 싸우다가
    동생이 형 귀를 물어뜯어 주변에 피가 튀고 화가 난 형이 부엌으로 식칼 가지러 가다가
    엄마(저에겐 이모)에게 제지당하는 걸 전부 지켜본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형인데도 겁이 나서 어떻게 하질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얼었나봐요.

    물론 그렇게들 싸우던 애들도 이제 다 커서 대학 졸업들을 눈앞에 두더군요.

    한편 저는 8살 어린 여동생에게 듀플로 기차로 콧잔등을 얻어맞은 이후 쭉 맞고 삽니다.

  47. SMC
    2010/07/04 00:44

    여기에서 진정한 공포는, 그 사실을 깨닫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야 하는 정도...

  48. 저도여자에요
    2010/10/29 13:09

    헐..계획적인살인이었었나봐여 깜빵안간걸보면;

  49. 스크
    2010/11/25 19:28

    동생이 죽은이유:그 꿈처럼 누나는 동생을 목을 졸랐기 때문에

  50. 여자도안생겨요
    2011/07/20 22:35

    동생을 꽉 잡고 살았네요..

  51. 00
    2011/12/22 18:09

    설마 오르카와 스우 얘기는 아니겠죠?

    • 00
      2012/01/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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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니 오르카가 스우를 죽였을 리가 없군요(스우가 쌍둥이 오빠고 오르카는 오히려 스우를 살리려고 겔리메르에게 돈을 주고 위협하며 실험을 명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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