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60화,
제270화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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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목격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점점 여름이 지나면서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았고, 한 달 정도 지나자 그녀의 얼굴조차 생각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기 며칠 전. 저는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게 될 일이 생겼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늘 그렇지만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다보니 다리가 상당히 아파왔고, 결국 저는 의자에 가져다가 앉아있었는데, 순간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한 십분 정도 지났을까요?
분명히 날씨가 선선해져서 에어콘을 틀지 않았는데, 어딘가에서 한기가 들어왔습니다. 왠지 익숙한 느낌. 이윽고 귓가에 낮익은 여자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젠 꺼내줘.'
뭘 꺼내달라는 거지? 라며 생각했는데, 제 생각을 읽었는지 그녀는 말을 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 뒤에 있잖아.'
딸랑딸랑. 편의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제가 눈을 떴을 때는 이제 세 번이나 봐서 익숙해진 그녀의 머리가 뒷문을 통해 학생식당 방향으로 사라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 무엇이 있길래, 나에게 이야기하는 걸까. 하지만 아이스크림 냉장고 주변에 살펴보았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고, 점장님에게 이야기해봤자 믿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만 두는 날까지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그만 두는 전날,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새것으로 바뀌어 들어오고 이전 냉장고가 치워지는 일이 생겼는데, 이전 냉장고가 있던 바닥에 왠 부적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편의점에 왠 부적이 있었을까요? 제가 그만 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편의점에서 그녀가 나타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일입니다. 저처럼 그녀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르바이트로 들어올지.
[투고] miracl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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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00:42
.......3부작입니까 덜덜덜...
2006/12/20 01:04
아.. 이제 밥먹으러 갈때마다 생각나겠네요 -_-;
2006/12/20 02:17
3빠~ㅋ
왜 귀신이 편의점에 올까요?!
삼각김밥하나 줘서 보내버려요~ㅋ
2007/08/06 19:00
부적으로 인해 못떠나는 억울한 지박령인가?????
2006/12/20 02:42
아이스크림 먹으러 들어갔다가 갇힌 귀신이었을까요??ㅋ그래도 3번이나 보셨다니,글쓰신 분과의 인연이 대단한 귀신이었던 듯합니다.
2006/12/20 07:10
봉인된 령인가?
누군가에 의해서?
삼장법사를 만난 손오공처럼 꺼내달라고
그런 애처로운 소원이 있으면서 삼장법사에게 공포심만 안겨주다니...
2006/12/20 10:13
결국 그만두심으로해서 이제 다음편은 없는거군요;;
2006/12/20 11:27
귀신목격담에 사장님이 살짜쿵 넣어두신게 아닐까요;;
속깊은 사장님의 센스~-_-a
2006/12/20 12:25
그 귀신이 투고자님 좋아하셨나봐요;;;;;;
2006/12/20 12:52
`꺼내`주지 못하셨으니 아직 끝난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투고자님 집으로 찾아갈지도 몰라요!
2006/12/20 20:25
아아, 시리즈...인가요.
만약 투고자님이 부적을 떼어내 줬더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덜덜덜~
2007/07/31 16:27
갑자기 빛이 나는 여자가 나타나 미소지으며 고맙습니다...... 왜 판타지를 생각하고 있지 ㄱ-
2006/12/20 20:28
.............이젠 편의점 뿐만 아니라........
집까지 찾아오는 걸로;ㅁ;ㅁ;?
2006/12/21 10:19
냉장고 뒤에 부적을 꺼내주라는건지 부적으로 봉인한걸 꺼내주라고 했을지..흠냐
2006/12/21 12:18
편의점 3부작 흥미롭네요.
뭔가 냉장고에 얽힌 깊은 사연이 있었나봅니다.
이왕이면 마지막이 속시원하게 해결되기를 바랬는데
역시 영화나 소설이 아닌 현실에선 무리일까요..;ㅁ;
2006/12/21 13:07
호오... 부적이라....
2006/12/21 18:52
3부작으로 끝난다면 오히려 다행일지도;;;
정말 찾아가는건 아니겠죠ㄱ-; (하지만 뒷이야기 궁금한 녀석)
2006/12/21 20:09
간만에 친구들과 새벽축구를 합니다
공이 이상하게 묵직해요.
`이젠 꺼내줘!`
더운 여름, 냉장고에서 수박을 꺼냅니다.
반으로 갈라요.
`냉장고 뒤에 있잖아!`
2006/12/22 00:03
왠지모르게..... 흡인력 있군요~
뭐랄까..... 상당히 컬트적이네요 ㅋ
2006/12/24 02:20
와아;ㅁ;
3부작이었던건가요' -')a;;
음음...
그나저나 그녀는 왜 그 곳에 봉인되어 있었던 걸까나요..?
사연이 궁금해집니다..a
2006/12/24 23:40
드디어 편의점 씨리즈도 완결편이 나왔네여;; ^^;;;
그동안 편의점에서 알바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여~
2006/12/26 17:26
집..집으로 라니;; 악담이에요;ㅅ;.
2007/01/04 08:20
그만두는 날 때마침 냉장고까지 교체되고, 편의점 그만두고 나서 여자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어찌 아셨나요??
이건 뭐 소설삘이 너무 나네요.
2007/01/08 17:22
당신 뭐야???
2007/01/21 15:02
저 사람은 d라네요
2007/01/29 21:16
(-┏)...
2007/11/25 11:27
왠지웃겨요..
2007/01/20 08:00
그런것도 눈치 못채시니..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들어가서 마음껏
배를 채우신후 이제좀 꺼내달라고 혼을 통해 말씀하신겁니다.
아시죠? 냉장고는 안에서는 안열리는것 ㅋㅋ
그 귀신도 무림의 고수인듯. 허영신기?? 모르것다 ㅡㅡ;;
2007/01/21 23:29
아 왠지 감동이 밀려오네요ㅜ
2007/02/13 22:45
음 무서웠겠군요 ......
집으로 오면 냉장고 뒤에 또있겄네 ㅋㅋ
4화가 나오기를 ㅋㅋㅋㅋ (퍽)
2007/02/15 11:49
더링님~
요즘 실화괴담이 올라온지가 꽤 되었네요..ㅠ.ㅠ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올라왔나 체크하러 오는데...
항상 306 이 숫자에 실망을..ㅠ.ㅠ
요즘 바쁘신가봐요?
2007/03/26 00:53
댓글보고 폭소
2007/05/25 15:58
낯익은 목소리라니....
예전에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2007/07/31 16:30
1 2화에서 등장했었죠... 아. 그게 아니구나 ㄱ--
2007/06/19 21:33
허허... 이상혀게 잠밤기를 감상 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냉기 가 들어 온다는 ㄷㄷ ;;
그나저나 귀신이 참 답답했나 봅니다.
2007/08/16 17:45
이쯤에서 끝난게 다행아닐까요 투고자님
지금 상황으로 봐선 점점 가까워 지잖아요 ㅠㅠ
더 가까워지면 큰일입니다
2008/01/10 18:14
혹시.. 그여자.. 아이스크림냉장고에 빠져죽은 귀신..??;;
2008/02/19 20:49
왜이렇게 슬프지..
2010/02/07 02:39
진작에 꺼내주지... 그 귀신...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진작에 꺼내줬으면 안나타났을걸.... ㅎㅎ
2011/02/28 13:38
하품
2011/06/17 03:54
아나지금편의점야간알바하고있는데나도방금에어컨껏단말야ㅡㅡ아쿨러정리못하겠네ㅋㅋㅋ
2011/08/04 19:11
아 대박!!짱 재미있어 나 이거 본지 2일 됏어용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