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2학년이 되던 해에 겪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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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도로에 있는 횡단보로를 건너던 중,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피투성이가 된 여자가 쓰러졌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자가 차에 치어 제 앞까지 튕긴 것이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여자의 얼굴을 본 순간 저는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말할 수 없을 만큼 끔찍했습니다.
일어나보니 저는 병원이었습니다. 다행히 외상은 없었습니다만, 그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한 달간 정신병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여자는 즉사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가 바로 누웠는데, 침대에 눕자마자 갑자기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제 몸에 뭔가가 부딪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자동차에 치인 것처럼. 저는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봤는데, 천장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피투성인 여자가 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여자는 점점 천장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제게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나야!!!"
"왜 하필 나야!!!"
저는 곧바로 기절했고 어머니께서 깨워주셨는데, 제가 땅이 꺼져라 비명을 질렀다고 하셨습니다. 다행히도 그 후로는 그 여자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두렵습니다.
[투고] 오 세상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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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2 00:12
여자분은 왜 하필 그 분에게 가서 한탄을 하셨을까요.-_-
2007/01/28 01:14
ㅋㅋ그러게요 글쓴이님도 그럼 왜 하필 운전자도 아닌 목격자한테 왔냐는 말투로
왜 하필나야!! 라고 하시지.ㅋㅋ
2007/05/01 01:59
제생각에는요
뭐..타이밍이 한발자국뗄정도로만 빨랐어도 그학생이 당할 사고였는데....뭐..그런뜻이 아닐까여
2011/06/18 08:52
저사고난여자인데요사실그목격했던남자분이제이상형이여서요..어떻게인연좀맺을수있을까해서찾아간거였는더..좀쌩뚱맞았죠?..너무티났나
2006/11/02 00:23
제 생각에는..
마지막에 마주친분이 그남자분이라서..
나타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
2006/11/02 00:26
이 글 제목과
밑 글 제목이
섞여서.................순간 아스트랄해졌습니다.......................................
2007/04/13 00:41
밑글 제목 이란게 뭐예요?
2007/07/14 14:59
왜 하필(글 제목)+시험기간이라(밑글 제목)
=왜 하필 시험기간이라
2006/11/02 00:35
trick님 푸하하하
아 상상하니 너무 무서운데요 이거..
오늘 과제 땜에 밤 새야할거 같은데..
제대로 못 할거 같군요 orz
2006/11/02 00:39
만약 다음에 그 분께서 또 찾아와 "왜 하필 나야!" 라고 말씀하신다면
한마디 해주십시오..
"인명은 제천이라.. 니 팔자려니하고 그냥 갈길가라" 라고요
2006/11/21 22:00
잡귀님의 말씀중에... "니 팔자려니하고 그냥 갈길가라"
이 문장이 순식간에 저를 웃게 만들었음-0-
잡귀님 만세-0-!!!!!
순간적으로 푸하하 소리를 나게 만든...- _-
2006/12/10 10:54
님.그건 영혼이 떠돌 때하는 말은 맞지만 귀신한테 하는건 좀...그냥 뻐겨요.없어질 테니
2006/11/02 00:43
사람이 죽을때 눈을 마주치면 안된다고 하더니..
사고를 당하신 그 여자분은 또 얼마나 억울하셨을까요. "왜 하필 나야"라는 말이 정말 한을 품으신 것 같네요.
2006/11/02 02:46
무섭게 보고 있었는데....
trick님의 덧글에서 폭소.....하하하...
근데 진짜 사람 죽는건 볼게 못되네요....실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중에서도 저런거 비슷한게 여러게 있는거 보면...;;
2006/11/02 07:13
아 무서웠는데.
역시 제목이 겹치면서 웃음밖에-_-;
사람 차에 치였는거 봤어요.
정말 생명의 치열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
2006/11/02 08:14
아... 전에... 언제나 지나던 길이라 아무생각 없이 지나왔는데... 집에 가는 길에 잘 아는 분들 만났는데 저보고 다짜고짜 봤냐고 해서... 황당해서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재가 그길을 지나던 그 시간에 거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오던 사람이 차에 부디쳐서 붕 날아가서 죽었더라구요... 그분 말은 저보고 그 장면을 봤냐고 하는거였고... 재가 운이 좋은지... 하늘이 아직 않보여주는건지... 전 그때 사고 나던 그 지점을 사고가 나는지도 모르고... 그대로 지나갔구요... 다만 후일담에... 그 근처를 지나다가... 한산하게 세워진 오토바이에 걸려 있던 헬멧 속에서... 사람의 얼굴을 봤답니다...
2006/11/02 08:59
왜 하필 나야... 그말은 차로 친 사람한테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굉장히 무서우셨겠어요... 악몽은 그 후로 안꾸셨는지...
2006/11/02 09:24
오 세상에 님 또한 '왜 하필 나야!'라고 외칠 상황인데.
억울한 죽음이 또 한명의 피해자를 부르네요.
근데 trick님 댓글은! 하하하하!
2006/11/02 10:04
태클은 절대절대 아니지만-_-
전에 어디선가 본 내용이네요-_-
아니면 데자뷰? 흐~~
2006/11/02 11:08
와.. 그래도 다신 안나타나서 다행이에요~!
정말 오 세상에- 라는 말이 나올듯..
2006/11/02 12:04
엉뚱한 사람한테 다짜고짜 따질 건 뭐람;; 그런 건 피의자한테 가서 하지;
2006/11/02 13:52
상위권진입실패..ㅠ.ㅠ
2006/11/02 16:13
오래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서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물론 밤에요..
거기 지나가던 남자 아이 하나가 축구공 같은것이 또로로로~ 굴러오길래
발길로 툭치고 그냥 지나갔더래요..
나중에 알고 보니 축구공이 아니고 사고난 사람의 뇌였다는...@@
너무 썰렁한가??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두서없이 몇자 적어보았답니다.. 돌맹이 던지지 없음!!!
2006/11/02 19:09
웃어야대 무서워해야대;; 아오;;; trick님 덕에 저도 아스트랄해졌습니다.-_-;
그나저나 제 지인(男.38세,물리치료사)께서는 어느 남매가 교통사고 나는 장면을 보고
한달동안 고기를 못드셨다더군요.
즉사였는데. 바퀴에 몸이 갈렸다고만.
이후의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ㅁ;
2006/11/02 20:28
원래 생판 모르는 죽은사람이랑 눈마주치면 골치아파져요.
2006/11/02 20:55
이야 순간 번뜩 무서웠는데 댓글보니까 피식피식...=_=)/
2006/11/02 21:39
땅이 꺼져라 내쉬는 한숨은 이미지화가 잘 되는데 땅이 꺼져라 지르는 비명은 상상하기가 좀 힘드네요ㅎㅎ
2007/07/14 15:02
그나저나 땅이 꺼져라 비명을 지르면 목이 많이 아플 듯
2006/11/03 09:20
은근남님
진정한 공포에 직면하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발이 땅에 안 떨어지고
내지르는 고함이나 비명이 쉰소리나 헛기침 소리처럼 들리며 때로는 급하고 짧게
몰아 쉬는 숨소리 밖에 안나오죠
사시면서 그런 공포를 안 겪으신게 행운입니다
2006/11/03 10:44
thering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메인에 링크되어 있습니다
2006/11/03 11:06
trick님 댓글 원츄네요. ^^
2006/11/03 16:27
귀신님..왜 하필 그 분한테 가셨답니까. 마지막 모습 보신 것도 힘드실텐데-_=;;;;;;
2006/11/04 02:08
오오오;;;
이 새벽에 순간 오싹해졌습니다>_<;;;
제가 상상력이 좀 뛰어나서...쿨럭;
그나저나 투고자분, 정말 무서우셨겠어요;ㅁ;
아아아..
저같으면 하이톤의 비명을 온 집안이 떠나가라 질러댔을듯..;ㅅ;
2006/11/06 10:28
음..죽는 순간 여자분이 글쓴이를 본게 아닐까요? 그리고 자기 죽음에 대해 인지하고 억울해하셔서..
마지막으로 나타나신듯해요.
제가 만약 본다면..정말 오랜기간 정신적인 충격과 상처로 남을거 같네요.
투고하신분..정말 대단하세요.
2007/07/14 15:03
혹시 여자분이 죽는순간 이 이야기를 잠밤기에
올려야해!!! 라는생각이 드신건 아닐지;;
2006/11/07 09:54
크흠
난 예전에 내옆으로 어떤사람이 떨어져서 죽었다는
내앞에 자살한 사람의 살이 떨어져서
부들부들 경련이;;;;;;;;;;;;;;
-_-;;;;;;;;;
2006/11/08 01:42
왜 하필 나야?
니가 심뽀가 그따구로 쓰니까 그런거 아닐까? 라고 답변을...
(오늘 꿈에 나오는 거 어닐까요? ㄷㄷㄷ)
2006/11/08 21:40
하아,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조심해야겠어요.
오른쪽보고 왼쪽보고 오른쪽 다시보고
2006/11/08 23:59
그말은 내가 하고 싶어! 그말은 내가 하고 싶어!
그러지 그러셨어요.^^;
2006/11/09 17:18
억울하게 죽은 그 귀신이 마지막으로 본사람에게 화풀이하다가
저승사자에게 딱 걸려 저세상으로 간듯하네요
한번 나온 이후로 안나왔다고 하니
2006/11/14 14:38
와.. 정말 무서우셨겠담..ㅎ
그래도 다행이네여 이제 안 나타난다니;;ㅎ
2007/01/08 12:44
헐;;;-_-;;;
2007/05/25 17:03
저도 옛날집에 살 때 교통사고나는 걸 목격했어요..
장전2동 동사무소 앞에 있는 손세차장앞에 지나가다가
내 뒤에서 어떤 남자 대학생이 초보운전자 차에 치여서..ㄷㄷ
다행히 얼굴을 못봤지만 제가 119에 신고를 했는데
구급차가 늦게 와서 결국 그 다음날에 주변사람들이
병원에 실려가다가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전 귀신이 나타나거나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
2007/06/01 17:37
예전에 어떤 남자분은 옥상에서 떨어진 여자와 눈이 마주쳐서 그 귀신에 시달렸다던데요.. 으.. 역시 죽기전에는 ㅠ,.ㅠ
2007/08/15 12:49
급작스런 사고를 당해 죽을 당시의 기억이 불분명한 경우 죽는 순간
마주친 사람이 자신을 죽였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그래서 "왜 하필 나야!!"라고 외친듯...
2007/08/16 14:36
바로 뒷 사람이 아니고 바로 앞 사람도 아니고..
자기가 선택된게 원망그러웠나보구료~
2007/11/24 08:54
횡단보로가 횡단보도아닌가요?
아니면 말고요
2008/01/01 10:46
그럴땐 센스있게...
"그러게요..."라고 한마디
2008/01/19 14:09
....님 보고 대폭 폭소해버렸습니다 ㅠㅠㅠ
헉헉.. 1.1일 날에도 들리시는 저 센스
2009/01/20 00:52
왜 하필 나를 택했니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2009/07/26 20:14
사고로 죽은 시신, 자살로 죽은 시신,살해당해 죽은 시신중에
사고로 죽은 시신이 가장 끔직합니다! 이건 제가 어떤 몹쓸 동영상들을
보면서 실제로 느낀겁니다! 투고자님...무척 힘드셨겠네요.
2010/01/31 14:01
저도 사고는 봤는데 차가 주차장에서 Back 밟다가 여자가 치여서 넘어졌는데 벌떡일어나서 걸어가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10/02/07 01:32
그 여자는 객사죽음이네요..안됐네요.. 그런데.. 죽은게 억울하다고 그런듯하는데.. 잡귀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그냥 억울하게 죽어서 그런거일거에요...ㅎ 이제는 안나타나지만 ... 나중에 나타나면 무속인을 찾아가보세요... 좋을겁니다 ㅎ
2010/06/17 18:12
님은 어때서 계속 잡귀라고 하시나여??
헌데....그라도 뭐, 저라도 억울했을거 같네여...
헌데....객사죽음이 뭔가여???
제가 아직 초3이라 잘........................
아....이 참에 툭 까놓고 얘기하겠더여.........
'글쎄여.....'와'응?????'과등 입니다.........
제가 초3인데도 무서운 얘길 좋아해서여...ㅋㅋ
그래도 제가 초3이라 무서운 얘길 들으면 꿈꿀 것 이라고 생각 하시죠???
전 안 꿉니다.......전 희안하게 무서운걸 봐도 꿈을 안 꾸더라구여..글고 전 매일 꿈을 꾸지 않은 채 자거든여...꿈을 꾼다 해도 엄청 무지하게 억수로 무서운걸 보면 겨우 죽었다 살아나는 정도?????
2010/08/16 11:30
땅이 꺼져라<- 는 한숨 쉴때 나오는 표현이고, 이땐 '온 집안이 떠나가라' 정도의 표현이 맞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