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파트로 가셨지만, 할아버지가 살아계시고 제가 꼬맹이였을 때에는 나름대로 큰 기와집으로서 방이 따로 나누어져 있어, 세평 정도의 단출한 방 안에서 친척들이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노는 것이 제일가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한시정도 되자 제일 큰언니들이 먼저 주무셨고, 유난히 잠이 잘 안와 뒤척이던 제 눈에 이상한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홍색 등불 너머 방문 뒤편 창호지 창문에 비쳐 보이는 그림자.
가득 쌓인 짐 위에 허수아비처럼 짚으로 만든 저주용 인형 같은 형상. 저는 뭘까? 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방 뒤쪽으로 돌아가 봤을 때, 그 인형은 커녕 쌓여있던 짐같은 형상의 그림자도 없었습니다.
[투고] 릿님
2004/08/19 13:55
하루새에 그걸 다 치웠다면..
으음.. 역시 도시보단 시골이 무섭군요!
역시 시골은 귀신의천국![메롱]
2010/07/10 02:28
역시 시골엔 하나같이 부지런하군요..ㅎㅎ
2004/08/19 15:20
갑자기.. 성경말씀이 떠오르네요^^;;
하루밤 새에 산을 옮기고..하던..(교회 안나간지 10년이 다되어가서...기억이 가물..가물..)
2010/01/23 17:46
그거.. 중국의 고사에 나오는 얘기 아닌가요? 우공이산 이야기..
2004/08/19 15:45
..? 화형식장의 마녀가 눈에 들어온 걸까나요;;
2004/08/19 23:08
무슨 의식같은것을 치를려는건가....-0-;;
짚으로만든 사람형상은 선입견탓인지 너무무섭게 느껴져요
내방어딘가나 우리집어딘가에서 발견한다면 누군가 날 저주하는것이 아닐까
하는생각부터 들거같거든요; 다른이유가있다해도^^;
혹시 짚으로 누군가 예술작품을 만든건.....쿨럭;
2004/08/20 11:42
뮬리아나님| 할머님께서 손자를 위해 으시시한 공포체험을 보여주셨던 건 아닐까요?;[릿님 저 좀 때려주세요!]
예지맘님| 성경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ㅠ.ㅡ 예수님께서 하룻밤 사이에 산을 옮기셨나요? +_+
오니즈카 카부토님| 사실 전주에 마녀가 있었던 겁니다!!! 두둥... 사실 제가 바쁘다보니 뇌를 어딘가에 잃어버리고 왔습니다.@_@
사랑이^^*님|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짚으로 된 인형을 보면 [저주]밖에 생각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라고 쓰면 안되겠죠?;
2004/08/21 07:39
저주...집으로된인형..부우두의 마술의 따른 sub--브랜치 중에 하나인.. 하이티에서 주로 마약을 삽압하고 하는 마술이조...크크크
2004/08/23 12:38
Snakecharmer님| 그렇습니다. 좀비도 부두교에서 마약으로 시체처럼 보이게 만든다음에 관에서 다시 꺼내 취면상태의 육체를 노동에 이용하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죠.^^
2006/02/01 14:13
하루동안 옮겼 ; ? <
2006/05/03 18:41
음..허수아비가 무표정이였다면..잘못보신거 ..일수도 ..
만약 보통 허수아비랑 다르면..
귀신일수도.
2006/07/12 22:31
저도 이런적있습니다 누나방창문에 대아무가지가 비치는 것이었는데 창문을 열어보면 아무것도 없고 어덜땐 사람 어떨땐 도자기가 비칠때도 있습니다
2008/10/04 12:23
혹시 그것은 도깨비??<퍽>
2009/01/27 20:52
새벽에 치우지 않았을까요? ㅎ
2009/03/09 14:10
명탐정님 말처럼 새벽에 치웠을수도...
2009/07/05 22:41
시..시골 전설 -_-..???
2010/10/30 10:50
허.... 전주사는사람이라 더 무서운...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