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이 많지 않아, 가구를 제외한 자잘한 짐들은 아침부터 직접 옮기고 있었다.
새로 이사한 집은 5층.
짐을 내리고 엘리베이터에 다시 탔다.
1층을 눌렀는데, 문이 닫혔다가 다시 열린다.
닫힘 버튼을 눌렀지만 닫혔다가 또 다시 열린다.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자리를 옮겼다.
1층 버튼과 닫힘 버튼을 여러 번 눌렀지만 여전히 닫히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계단으로 내려 왔다.
1층에서 짐을 드니, 역시 계단으로 가는 건 힘들다고 생각되었다.
혹시나 해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니 바로 1층으로 내려왔다.
엘리베이터에 타니 순조롭게 5층까지 도착했다.
아깐 운이 나빴다 보다.
짐을 방에 두고, 다시 엘리베이터에 탔다.
그러자 또 닫히지 않는다.
몇 번 눌러도, 닫히지 않는다.
포기하고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려는데,
상복을 입은 부부가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러자 엘리베이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내려갔다.
뭔가 요령이 있는 건가.
부부가 내려간 후에 다시 엘리베이터에 탔다.
1층을 눌렀다.
문이 닫힌다!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뭔가 달라진 것도 없고,
특별한 행동을 취한 것도 아니다.
여러 번 왔다갔다 했는데 엘리베이터는 완전히 문제없이 움직였다.
짐을 다 옮기고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는 길이었다.
이 아파트는 관리 사무소 옆에 회관이 있는데, 아파트 주민들의 경조사를 진행하는 것 같다.
회관을 지나치는 장례식을 열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방금 전 부부가 소년의 영정을 안고 있었다.
아무래도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건 소년이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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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체험담
무서운이야기 2011/05/18 19:56핸드폰으로 보실 경우 영상과 내용이 잘 안보일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그때 부대가 삼척이라 7개월정도 산속에 숨어 매복을 했네요.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죽다 살아난 기분 -------------------------------------------------------------------------------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체험담 이 이야기는96년 강원도일대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당시 이 치열한 작전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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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춘길, 황영동 연쇄살인사건 재구성
무서운이야기 2011/05/18 19:56지춘길 사건 핸드폰으로 보실 경우 영상과 내용이 잘 안보일 경우도 있습니다. 비겁한 테러리스트 해방 직전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경상북도와 대구 일대에서 고아로 자란 지춘길(당시 47세)은 구걸하거나 훔쳐야 먹고 살 수 있는 '거리의 법칙'에 길들여졌다. 열일곱 살이 돼던 1960년, 특수 절도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됀 것을 시작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는 등 청소년기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1990년 초 마흔일곱..
2009/12/23 12:28
와 제가 처음 댓글다네요^^
한번 효자는 죽어서도 효자(?)
2009/12/30 12:38
조...좋은효자다
2010/01/08 04:17
조...좋은 댓글이다
2010/01/27 13:19
어 니엠 효자다
2010/01/31 09:34
이건 감동적이얔ㅋㅋㅋ
2010/02/19 12:36
사실 엘리베이터의 단순한 센서고장이었다 ㅋㅋㅋㅋ
2010/05/30 22:17
엘리베이터 안에는 드라이버로 나사 풀어서 열 수 있는 비밀 공간이 있습니다. 관 넣을 수 있는 공간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
2010/11/07 18:25
ㅠㅠ우리아들!아니..딸!성전환수술하다가죽었어!ㅠㅠ
2010/11/13 09:37
근데 무섭지는 않네요.. 이거 감동적인 이야기?
2010/12/29 21:21
야이시벌롬들아 무섭잖아
2009/12/23 12:42
2등인가효?
2009/12/23 12:52
와우
2009/12/23 14:21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뭔가 짠~합니다..;ㅁ;
2009/12/23 15:00
이승에서의 미련은 다 털어버리고 훌훌 올라가길..
2010/02/08 21:02
이승기라는줄알음
2010/02/22 15:36
나도 순간 이승기로 알아봄
2010/02/28 17:03
답글을먼저보고말았
2010/06/03 17:03
↑이런... 동감
2009/12/23 15:11
효자스럽군요.....
2009/12/23 15:48
하하하 10순위안에 낀거 첨이네요 ㅎㅁㅎ
2009/12/23 17:52
효...효자다...
2009/12/23 17:58
d
2009/12/23 18:00
효자다
2009/12/23 18:10
코끝이 찡하다 ㅠ.ㅠ 아이구 어머니 아부지가 보고싶었나 보다 ㅠ.ㅠ
2009/12/23 19:44
이렇게 감동적인 괴담은 처음인듯...
2009/12/23 20:30
뭔가 슬프네요;;
2009/12/24 01:43
가기 전에 효도를 그렇게 했어야지 ㄱ-
2009/12/24 04:18
어쩌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떠나려던 걸지도.. 아님 정말 센서고장인가~ㅋㅋ 고장난거였음 주인공 바보되는데..ㅠ_ㅠ 그래도 병ㅅ같지만 왠지 멋있어요 힘내요! (이러구이따...)
2009/12/24 14:48
젠장! 내 집에 5층짜리 아파트고! 내가 사는곳이 5층이고! 닫힘버튼 눌러도 안닫히고! 난 무서울 뿐이고!
(자 여기서 질문 WTF 무슨뜻일까요 ㅋㅋㅋ)
2009/12/24 18:10
와...왓 더 퍽?
2009/12/27 20:35
World Taekwondo Fedreation을 말씀하시는거겠죠?
(세계 태권도 연맹)
설마 왓더퍽 같이 진부한 표현을...
2009/12/28 18:57
아 그거님 진짜 비범하다...
세계태권도연맹.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
2009/12/31 01:40
Whiskey Tango Foxtrot의
약자 입니다
2009/12/31 22:27
위스키 탱고 폭스트로트 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24 16:24
간 뒤에 뭐하러 효도를 어쨌든 슬프다
2009/12/30 14:54
그러다 파운딩 날아갑니다...
2009/12/24 17:50
는 효자였다지요. 아마?
2010/02/14 02:19
ㅋㅋㅋㅋ
2009/12/24 18:17
아파트에 안 사는데.. 음..
2009/12/24 22:23
단순한 고장이었다....
2009/12/24 22:31
아마! 09년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댓글이될꺼같죠? ㅋ ㅋ아닌가 ㅋㅋㅋ
2009/12/24 22:54
아무리 효자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면 안되지.. 같이 내려가서 1층에서 기다리지.. 쯧쯧
2009/12/25 00:55
나만 이해못한건가??
2010/01/09 22:59
저도 이해가 않 됩니다
근데 도데체 무슨 이야기 인지 아시는 분 리플 달아 주세여^^
2009/12/25 01:28
조금 엉뚱한 리플이지만...모두 메리크리스마~~~쓰!!!♬
2009/12/25 15:47
크리스마스인데 아무것도 안올라오네여
2009/12/25 19:01
소년 귀신이 엘리베이터 센서에 감지된 거군요?
과학 힘은 놀랍습니다!! (응?)
2009/12/26 00:20
요즘 우리집 엘리베이터도 나 혼자탈때면 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내려가지 않는데ㅠ
그렇다면...........넌 누구냐!!
2009/12/26 08:49
감동스러운 효도르의 이야기군요. 에밀리아넨코를 타고 효도르를 만난 이야기.
2009/12/26 14:11
역시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 소년이군요..
2009/12/26 14:51
ㅋㅋ그러게 살았을때도 잘하지.. ㅉㅉ
2009/12/27 11:02
와~ 진짜감동 그나저나 주인공 문안닫여서ㅓ 좀 짜증났겠다 ...ㅁㅅㅁ
2009/12/27 17:50
더링님! 따끈따끈한 글을 빨리 읽구 싶어여..ㅜㅜ 빨리 업뎃해주셔요!
2009/12/28 21:38
더링님~~그거 오타요!!!ㅎㅎ
아무래도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건 소년이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였던가…….
'끝에 때문였던가.... 가 아니라 때문이였던 가 이지요??'가끔 댓글보면 오타 지적해 주시는 분들보고
감사하다고 하시는 덕에..저도 칭찬좀 듣고 싶어서 주제에 않맞는 소리좀 했써요!^^;;
칭찬해주세요!!!!!!!!!!!!!!!!!!!!!!!!!!!!!!!!!!!!!!!!!!!!!!!!!!!!!!!!!!!!<-허허허..-_-그냥웃자..
2010/01/02 13:24
'때문이였던 가.'는 맞지 않습니다.
'때문이었던가.'가 맞습니다. (여기서 띄어쓰기는 하나 안 하나 무방한 듯.)
2010/02/08 21:06
님 잘못이해하신듯
본문에는 떄문엿던가 라고되잇어요
그니까
떄문엿던가 가아니구
떄문이엇던가 라는말이맞다 라는말이신거같아요
'이' 가빠진거죠
2009/12/29 11:47
저만 이해하지 못하는건가요???? 역시 전 멍처....<퍽
2009/12/30 14:47
훈훈한이야기군요
2009/12/30 19:49
관리자도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09/12/31 01:38
관리자만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09/12/31 11:08
나만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09/12/31 16:23
나도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09/12/31 16:26
더링만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09/12/31 16:27
너만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09/12/31 16:29
너도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2010/01/10 17:33
사람은 볼 수 없는 댓글입니다.
(그러나 미실의 사람은.........)
2010/02/13 23:52
나는 다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9/12/31 16:26
더링님T.T 새해기념 괴담 없나요 ㅜㅜ !!!
하다못해 내일은 제 생일입니다. (새해와 제 생일의 구분은.....음....패스^ㅅ^!!)
생일 축하해주시는 겸 겸사겸사해서 업로드 안될까요 ㅜㅜㅜ
저 잠밤기 진짜 오래 다녔단 말예요~... 저 청주사는데
중부지방에 한파주의 내렸어요. 따끈따끈한 괴담을 업로드해주시면.
2010년 겨울은 절대 안 추울 것 같은데....
신정이라 생일 아무도 안챙겨주는데 더링님께서 업로드해주시면 남은생일들 축하 없어도 될 것 같은데....
2009/12/31 16:28
올리고 나니까 블로그 주소랑 같이 올렸는데..
정말 창피한데...근데...
더링님께서 괴담 업로드해주시면
창피함도 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009/12/31 18:30
내일 생일이시군요 미리 축하합니당
2010/01/01 13:43
축하감사드립니당^///^
2010/01/02 12:51
이거 실화같네요... 무섭기 보단 감동을 느낄수있는 그런 이야기 같애요
2010/01/10 17:36
불효라니, 증말 웃기지도 않아. 어린 마음에 저정도면 정말 최선을 다한거 아닌가?
어린애한테 뭘 가기전에 효도하래는 건지...할튼 요즘 사람들 말 너무 쉽게 해서 탈이야.
소년이 이기적이라는 사람들에게도 한마디.
님들은 아파트에서 어린애가 "엄마 빨리타!" 라면서 엘리베이터 버튼 꼭 누르고 기다리는 광경 보면서
저런 이기적인 새뀌가 있나, 그러시나요?
2010/01/13 00:45
그나저나 엘리베이터괴담은 어찌되든간에 무섭네요~
낮에 엘리베이터 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문이 닫혔다가 다시 열리고, 밖엔 아무도 없고.. -_-;
'닫힘'버튼 눌러서 닫은거였는데 열리는건 뭥미...............................................
하지만 단순해서 그냥 기계 오작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 읽어보니 새삼 무서운 ㅋㅋ
2010/01/14 14:06
가슴이 찡한 이야기 ㅠㅠ
2010/01/15 16:33
저희 아파트는 5층짜리인데 엘리베이터가 없다지요 ㅠ
2010/01/16 23:29
아 좀.. 슬프네요 ㅠㅠㅠㅠ;;
무섭기보다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네요
2010/01/17 22:42
소년이 문이닫히려고하자 손을내민거구만?
2010/01/20 17:08
자식이 죽어서 상복을 입는 부모는 없는데......,
2010/01/30 21:51
존경합니다!!!!!!!!!!!!!!!!!!!!!!
2010/02/05 10:57
음...소박...하다.
2010/02/13 15:4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10/02/16 11:22
아버지어머니는 돌아오셧다
2010/02/19 16:10
와효자다!!
2010/02/22 21:26
아들귀신:아놔, 닫지 말라고.
남자:엘리베이터 전세냈냐?
2010/03/07 13:07
이어서 해볼께요 ㅋㅋ
"저기 경비 아저씨 저 엘리베이터.."
"아, 그거 듣자하니 오늘 잠시 고장났었다며?"
"네?네.."
"그거 경비실에서 잠시 통제 한거야."
"헐.."
2010/03/08 13:02
우리 동네에서 일어 나서
경비 아저시가 문을 발로 차니 작동 되던데 ㅋ
2010/04/21 15:16
계단을 이용하삼~~
2010/05/23 20:31
ㅋㅋ계단이더무섭던데;;ㄷㄷ
2010/06/12 13:10
뭐야..결국아이가부모를기달려서엘리베이터가안움직였던말인가..
2010/07/03 01:04
어울리지 않게 너무 훈훈한 마무리...
2010/07/16 20:05
난 그러면 짜증나서 다 때려 부수는데............................
대단하시네요...............굿
2010/11/22 14:36
" 으악 도망치자 꺄가아ㅏ가ㅏ아ㅏ앙 "
" 아저씨 저기 소년이 $@#$@@##@!#@ "
" 그거? 저번에 내가 고장 냈는데? "
" 헐... "
2010/12/20 11:20
ㅇㅇ참~~효도많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