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0 12:55

엿듣기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거하게 술을 마셨다.
집에 갈 생각도 잊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막차가 끊긴 시각.

월급날은 다음 주다.
그 때까지는 최대한 긴축해야한다.
술집에서 집까지 버스 세 정거장이니 힘들지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한참 가다보니 소변이 마려웠다.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 모양이다.

주변에 둘러보니 마침 공중화장실이 있었다.
소변을 보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전화를 하면서 들어왔다.
화장실 안은 조용하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원치도 않았지만 들려온다.

"응? 알아, 알아. 이번엔 잘 될 거야.
아하하하하! 그래, 그래.
뒤에서 바로 한 대면 곧바로 가지.
이게 돈이 좀 된다니까.
"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서 나오려는데,
순간 남자의 휴대폰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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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직트리
    2009/07/10 13:01

    훗~ 뻑치기;;;;

  2. 인라인
    2009/07/10 13:00

    도시괴담...으..
    본인이 당할 차례군요;;

  3. 랄랄랄
    2009/07/10 13:00

    으앜!

  4. 아리랑치기
    2009/07/10 13:13

    라고도 함..

    • xx
      2009/07/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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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치기는 무폭력으로 술에 뻗은 중년아찌들 지갑을 슬쩍 하는 것으로 뻑치기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아리랑치기는 단순절도로 5년이하의 징역을 받지만 뻑치기는 대개 흉기를 사용한 특수절도로 피해자의 부상정도에 따라 무기징역도 살 수 있어연 ^^

    • 후훗
      2009/07/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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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 너무 많은 것을 알고있군
      멀더

    • 멀더
      2009/07/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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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아니 스컬리 여긴 어쩐일로
      오해하지마. 이여자는..

    • 모르는 사람
      2009/07/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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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자네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죽어줘야겠군

    • 차이가 크죠.
      2009/07/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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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치기는 만취한 사람을 부축해주는척 하면서 슬쩍 지갑만 빼내고 도망치는 것.

      퍽치기는 만취가 아닌 취객을 뒤통수를 퍽 쳐서 기절시킨후 지갑 꺼내 가는 것.

    • 1122
      2009/09/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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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정리
      아리랑치기는 절도
      퍽치기는 강도

  5. 뒷치기
    2009/07/10 13:20

    ....

    • 익명
      2009/07/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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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단어선택 중요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엿치기
    2009/07/10 13:51

    ?

    • 모르덴티아 엘렌
      2009/07/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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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럴ㅎ엿치기라면...
      "응? 알아, 알아. 이번엔 잘 될 거야.
      아하하하하! 그래, 그래.
      뒤에서 바로 한 대면 곧바로 가지.
      이게 돈이 좀 된다니까.
      [퍽]
      와우 내가 구멍이 더 크다!!내가 이겼어!!"
      "무슨소린가 자네.
      엿치기는 구멍이 더 많은게 이기는거라규!!"
      ...이런식으로 전개됬을지도....

    • 푸합
      2009/07/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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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덴티아 엘렌 님 리플 웃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우
      2009/07/19 19:51
      댓글 주소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7. ddongmari
    2009/07/10 13:52

    뭐하러 알려..
    사람심란하게...
    얼마전부터 이사이트 알게 됐는데...
    아우~~~~진짜 재미있어요^^*

  8. ㅇㅅㅇ ..
    2009/07/10 14:09

    곧 머리 맞겠군 -ㅅ- ;

  9. 스키엘
    2009/07/10 14:11

    옷!! 눈치까버렸군요! 그럼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건?

  10. 비형여자
    2009/07/10 14:12

    ㅋㅋ하필 왜 화장실에서ㅋㅋㅋㅋ

  11. cojette
    2009/07/10 14:21

    전화번호 누르지 말고 통화하는 척을 할 것이지 -_-);

    • tiyal
      2009/07/10 16:35
      댓글 주소수정/삭제

      그러면 이렇게 바뀌겠지요

      순간 남자의 휴대폰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 순간 남자의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 남자
      2009/07/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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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앍 내귀


    • 2009/07/21 20:28
      댓글 주소수정/삭제

      제 주인이 실례가 많습니다...

    • 푸킼키
      2009/07/30 11:24
      댓글 주소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폰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심영
    2009/07/10 14:25

    내가 곶아라니

  13. 소녀오알
    2009/07/10 14:53

    쓰레기같은 놈들 너무 많아요 ㅠㅠ

  14. seimei
    2009/07/10 15:21

    핸드폰 통화볼륨이 너무 컸구려...

  15. ?!?!?!?!?
    2009/07/10 17:06

    뭔 말인지 설명해 주실 분? 짐작은 가지만 아리송함;;

  16. 강대썽
    2009/07/10 17:16

    어서도망가

  17. 아오우제이
    2009/07/10 17:19

    전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18. 자유로귀신
    2009/07/10 17:22

    치사하게 뒤치기... 귀신은 뭐하나. 저런 놈 안 잡아가고...

  19. 럼블피시
    2009/07/10 21:05

    걸렸군요!

  20. 쌈장의 전설
    2009/07/10 21:50

    그 말 들음과 동시에 고개 숙이며 뒷차기후.........마구 폭행하시면 됩니다..

  21. 하루은비
    2009/07/10 23:25

    처음 와보는데 완전 흥미덩어리네요~ㅋㅋ<지식in추천으로 온 인간의 헛소리..

  22. 잉어
    2009/07/10 23:46

    그남자 혹시 빌리? 앙?

  23. gks0726
    2009/07/11 04:34

    헐 머니

  24. 빨간글
    2009/07/11 08:03

    저 빨강으로 쓴 부분들은 혹시 차로 사람 치여 죽이는 거? 뒤에서 한 번 치면 죽는다니...

    • 실루엣
      2009/07/20 11:15
      댓글 주소수정/삭제

      뒷통수를 뻑!치고 돈을 가지고 튀는 뻑치기라 이거죠.

      근데 그냥 치고 가져가면 되지...()

      혹시 전화하는 분이 귀신(..)이셨나..
      아니면 정신 이상자라던지...

      뭐...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다를듯..()

  25. 빨간글
    2009/07/11 08:04

    뻑치기였네 어쨌거나 잔인

  26. 누마루
    2009/07/11 08:31

    순간 남자가 옷을 벗으니 환자복이 나왔고 남자는 외쳤다.
    "힝~ 속았지?"

  27. 진유온
    2009/07/11 13:00

    안녕 고든

  28. 셀리네어
    2009/07/11 14:00

    역시 화장실에 갔다면

    창문으로 나오는거시 진리!!

  29. darklady
    2009/07/11 22:14

    뻑치기 처음 알았어요 ㅋㅋ

  30. 요즘 세상 무섭다
    2009/07/11 22:47

    잘가~

  31. 하지만
    2009/07/11 22:47

    미시마 헤이하치라면?

  32. 짱구
    2009/07/12 01:14

    미시마 헤이하치 ㄷㄷㄷ풍신스텝 휙휙

  33. 뜨자ㅇㅇ
    2009/07/12 13:12

    미안하네만 그남자는 왕년레슬링선수라 잘못골랐어 자네

  34. 뾰롱이
    2009/07/12 15:13

    왠지 이해가 안 가는......

  35. Soul Capacity Zero
    2009/07/12 16:35

    뭐지 저 아죠씨 정신병자?

  36. 립해
    2009/07/12 17:49

    경찰서에 문자를!!!

  37. 푸딩상
    2009/07/13 00:33

    범인이 나를 뻑치기 한다는것을 알려주려는거 아님?

    그런 행동으로 범인은 자기만의 쾌락을 더 느낄수도 있는거고

  38. 영감제로(前신기루)
    2009/07/13 13:45

    그 사람은 정신이 이상하다 환청 자주 들은다.
    전화가 안왔는데 여보세요 하다가 건망증
    "지금 번호는 결번이오니.." 로 해놨던것이다!!
    아니면 통화중사람이 장난을 ㅋ

  39. 데모맨
    2009/07/13 17:05

    스파이 히어!

  40. 겔4스
    2009/07/13 22:38

    하지만 현실은 킬러조...........

  41. 후레끼똥사
    2009/07/14 10:10

    정신이....

  42. [eM]..PirE
    2009/07/17 07:07

    음냐음냐.. 저승에가서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43. 으엉?
    2009/07/20 22:30

    나만 이해못한건가

  44. 으엉?
    2009/07/20 22:30

    나만 이해못한건가

  45. 키르
    2009/07/26 09:57

    근데 본인의 왼쪽칸에 특수부대원 김모씨가 조용히 엿듣고 있었음...

    결국 그는 살인죄로 철창살이...

    ....착하게 삽시다^^

  46. ㅋㅋ
    2009/08/06 19:57

    ㅋㅋㅋ

  47. 미세스문
    2009/08/08 14:18

    ㅋㅋㅋ


  48. 2009/08/09 15:25

    저사람도만취한건가?

  49. 냠냠
    2009/08/12 02:18

    주인공 불쌍....;;;

  50. 캬캬
    2009/08/27 21:31

    나는 최홍만이었다..

  51. 오크냥
    2009/08/27 21:46

    괜히 가오잡는거 ㅋㅋㅋ

  52. 흠...
    2009/09/02 18:31

    그럼.. 다른 님들 말대로 뻑치기...헉!


  53. 2009/10/02 14:13

    와 처음으로 댓글달아보는거네요 ㅎㅎ
    맨날 눈팅만하다가.., 잘보고 가요~~~~

  54. 강진권
    2009/10/03 04:51

    통화목록 삭제 기능이 없어서 없는 번호로 계속 전화했다..
    모든 번호가 지워지면.. 퍽!

  55. 지나가던 놈
    2009/10/27 18:53

    알고보니 주인공은 태권도 유단자 였다... 남자는 괜히 나댔다가 결국 만신창이로 다굴당해 경찰소로 끌려가고 말았다-end- 결론:착하게 삽시다.

  56. 인생역전
    2009/12/24 22:12

    어허..내가 그 여자한테 자꾸 전화하지 말랬지...멀 예쁜 목소리라고 자꾸 전화하고 앉았어..

  57. 그랬구만?
    2010/01/17 22:26

    보이스피어싱

  58. 미래소녀
    2010/01/27 23:59

    음음..혼자말한거에요?
    저사람이요?

  59. 음..
    2010/02/26 16:28

    살고 싶으면 술에 취한김에 연기를 하면 될꺼 같군요?

    무진장 취해서 제정신이 아닌척 하며 돈을 뿌리면 될거 같아요.

    돈이 없다면 그 사람 한테 카드 주면서 비밀번호도 같이 이야기 해주면 될거예요.

    뒷사람은 원래 목적이 돈이고 주인공은 술에 많이 취해서

    이런 행동을 보인다고 생각하니 대부분은 카드나 돈만 갖고

    그냥 넘어갈거 같군요?

    저는 돈을 아끼느니 세상을 더살겠어요.


    • 2011/05/17 22:53
      댓글 주소수정/삭제

      만약에 뒤에온사람의 목적이 그저돈이아니라 사람의 장기같은거였다면요??..

  60. 도를아십니까?
    2010/03/01 11:15

    흠... 전화하는척 하다가 확 뒤에서 찌르려는 건가?

  61. ㄴㅇㅁ
    2010/06/08 09:40

    다짜고짜 그남자를 껴안으세요 그리고 이렇게말하세요
    미안해 **야 내가잘못했엉..다시사귀장/..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 SMC
    2010/07/04 01:25

    도시괴담, 아무리 봐도 괴담이라기엔 사실성이 짙군요... 늦은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맙시다.

  63. 오답노트
    2010/10/02 21:30

    남자는 헤어진 애인의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고 있었다.
    주인공이 말한다 "힘내 이자식아."

  64. 저도여자에요
    2010/10/29 13:08

    그돈이나 카드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뻑치기 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

  65. 스크
    2010/11/25 19:54

    음,,,, '결별이오니' 이런말은 소변을싼 남자가 옆에서 들은거니 그렇게 말한거고
    분명 응 알아 알아 이번엔 잘할거야
    뒤에서 한대면 대니까
    이게 돈이 좀 되니까
    이말은 소변싸는 남자를 뒤에서 때리고 지갑을 털을려고 했던거죠

  66. ㅎㄷㄷ
    2010/12/29 20:03

    범인이죽이려고쫓아와서 전화하는척 한거아닐까요

  67. 빌리버임 ㄲㅈ
    2011/02/04 11:08

    쿠헤헿

  68. 나루토
    2011/03/08 13:04

    나는 신이다 아니 신보다더 위대하다 으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69. 우헿헿
    2011/05/11 18:48

    얼마나 외로우면뇨

  70. 요호
    2011/06/04 02:30

    일부러 그 통화내용들으라고 한거같아요 (니얘기니까 잘들어둬라 ㅋㅋㅋㅋ)
    근데 쥔공이 잘들어보니까 그 통화하고있던사람은 아무도 통화안하고있었다는거!!!

  71. 셜력홈즈곤란
    2011/06/27 02:54

    묻지마

  72. 상펭
    2011/08/16 15:53

    그래도 월급날이 다음주라 다행입니다.

  73. 00
    2012/01/23 23:08

    퍽치기라는 위험한 수법은 매우 위험함(즉사할지도?)

자유롭게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순위권 댓글을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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