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일도.
사람과의 교제도 서툴렀다.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았다.
집에서는 아버지의 샌드백이었다.
폭력의 강도는 점점 커졌다.
견디다못해 가출했지만,
"도망칠 수 있을 거 같냐!"
곧바로 발견되었다.
평소보다 배로 맞았다.
이런 내가 너무 불쌍하고 비참했다.
하지만 임신 중인 어머니는 동생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저녁을 만들고 있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이런 괴로운 생활도 이제 마지막이다.
의식이 서서히 흐려진다.
내가 죽는 걸, 모두들 바라고 있겠지?
소원대로 죽어 줄테다…….
수개월 후.
"어머, 건강한 남자아기입니다."
어떤 여자가 그렇게 말했다.
나는 슬프지도 않은데, 큰 소리로 울고 있다.
느긋하게 눈을 뜨니, 남자와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왠지 모르게 그리운 느낌이다.
이윽고 남자가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흠, 도망칠 수 있을 거 같냐."
2009/01/20 17:22
제가 일등인가요? 근데 성냥이 아니라 상냥아닌가요?
2009/01/20 17:23
헉. 상냥 맞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2009/01/21 20:57
성냥한 목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6/12 20:27
상냥이라고 맞게쓰셨는데요??
2009/07/11 13:52
고치셨겠죠. 덧글 날짜를 보세요.
2009/07/20 20:10
째려보는 그 기분이란..
2009/08/22 00:24
환생을 해도 왜 거기야 ㅉㅉ..
2009/11/08 13:10
근데 환생을 한다해도 다른모습이여서 못알아볼텐데...아빠가 초능력이있군
2010/01/14 13:47
알고보니 자살뒤 환생한건맞는데
집에서 아빠와 술래잡기도중 넘어져서
아빠가 흠 도망칠수있을것같았냐라고 한거 ㅋㅋㅋ
아니면 실은 아빠는 유령?
유령이라서 아들이 환생한게 보이는거야....
2010/02/28 17:37
아빠랑 다이친다.
2010/03/07 16:16
태어나자마자 눈을뜨는 이 아이도 신기한듯(...)
2010/03/19 16:44
1111님 닉넴 맘에듬ㅋㅋㅋ
1그러게욬ㅋㅋㅋ 태어나자마자 자아를갖고 눈을뜸
2009/01/20 17:27
죽는 줄 -> 죽는(을) 걸 로 고쳐야할듯..
2009/01/20 17:27
죄송할 필요까진.. 사람은 다실수하는 법이니까^^
2009/04/19 13:31
헉...어머니가 임신한 아이가 바로 자신의
미래 모습이라니...
진짜 무섭겠다.
특히 아버지가..ㅎ
2009/01/20 17:31
헉~ 무서운데요..새로운 생에서두 또..ㅠ_ㅠ
2009/01/20 17:33
ㅋㅋㅋ
2009/01/20 17:37
SBS의 SOS가 시급합니다.
2009/01/21 21:22
ㅋㅋㅋ
2009/04/26 10:30
환생해서도 인생이 저러니 참 ㅋㅋ
2009/08/03 12:44
크큭..불쌍한데요?..
2009/01/20 19:21
선리플 후감상
2009/01/20 19:22
나:아 ㅅㅂ ㅈ됏네 ;;
2009/07/30 11:55
시ㅋ망ㅋ좆ㅋ망ㅋ
2009/01/20 19:36
또 십위권 안이군요.........
아 저 남자 괜시리 급하게 불쌍하군요
2009/01/20 21:33
위기의 자녀-화해의 기술
2009/01/20 22:03
아 진짜 무서워요 ㅠㅠㅠ죽어서도 도망칠수 없다니;;
2009/01/21 10:50
아나 무섭다기보단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
2009/01/21 10:53
환생해서까지 만난다면 인연이 질기군요!
2009/01/21 11:06
헉, 환생해서까지 아버지의 샌드백이 되다니...불쌍타
2009/01/21 12:01
헐...........................
저분 삼신할머니랑 한판 뜨실것같음 ㅠㅠㅠ
2009/01/21 14:32
헛 죽어서 환생했군요
2009/01/21 14:55
처음에는 무슨뜻인지 몰랏는데;; 환생하면서도 도망치지못햇군요;;
소름끼쳐라;;;
2009/01/21 18:05
ㄷㄷㄷ 죽어서도 벗어나지 못하다니 왠지 소름끼치는데요;;
2009/01/21 19:08
환생까지해서 두들겨 맞아야 되는건가요;;;;;
2009/01/21 20:39
아버지는 날 팼고 환생해서 또 팼다 그래서 난 바람이 되었다.
2009/01/21 22:41
헛 바람인가요!!
2009/02/14 21:13
그럼 아버지는 바람의 파이터가 되는거임...
2011/01/15 15:29
내 꼭지를 찾았군영
2011/06/24 19:35
무쿠로님 꼭지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2009/01/22 13:26
폭력은 대물림된다고 나중에 저 아비도 주인공한테 똑같이 당할 듯.
2009/01/22 21:41
아버지 무섭네요...ㄱ-;;;;;;;;;;;;;
2009/01/23 13:03
형사반장님 이야기 약간 따라했음
"흠, 도망칠 수 있을 거 같냐."
20년후. 나는 자라서 성인이 되었다. 결혼도 했고. 아내는 임신을 하는 중이다.
집에는 늙은 아버지가 계셨다.
아버지는 나의 샌드백이었다 < 조금 그렇네요. 존숙 폭행죄?
아버지가 갑자기 자살을 하셨다.
1년후.
왠지 모르게 친숙한 두 남녀가 내 눈앞에 서있었다.
"흠, 도망칠 수 있을 거 같냐."
이후 반복
2009/01/23 17:27
ㅉㅉㅉ,
불쌍하다, 폭력에서 벗어날수가 없네-_-;
2009/01/23 17:40
아빠가 때린다면...대답으로
날 떄릴수 있을것같냐? 덤벼 ...
퍽퍽퍽푹윽악
2009/01/24 19:17
저기 근데 이상하지 않나요?
주인공이 맞고있을때 어머니가 이미 임신중이었는데..
아 이상한거 아닌가요? 잘 모르겠네;
2009/01/24 21:27
그러니까 저글에 주인공이 아버지한테 너무 맞으니까
살기 싫어서 자살같은 걸로 죽었는데요.
죽었을때 어머니가 임신중이었잖아요.
죽은 주인공이 다시 임신중인 어머니의 배에서
환생한거죠.
2011/01/15 15:29
wow 무섭군용
2009/01/26 22:01
보통 수정되었을때 혼이 깃든다고 하지 않나요? 태어날 시점에 들어가는건 좀 이상한데.
2009/01/27 12:46
그 혼 들어서는 타이밍 때문에 종교계랑 과학계가 허구헌날 싸우죠-
옛 동양에서는 태어나서 몇년 지나기 전까지는 완전한 산사람 아니라구도 했구요-
아, 동물에는 영혼이 없다고 확신하며 죽여댔던 기독교 성직자도 있었으니..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2009/01/27 22:31
우왓!
[어덜트 베이비] 라는 이상한 만화를 떠올려 버렸어요 ㅋ
2009/02/06 23:25
음. 영화 <디아이2>가 생각나네요. 음. 도시괴담답게 뒷마무리가 정말 멋있는(;) 이야기.0ㅅ0;a
2009/02/09 16:31
환생이로군요..후덜,,
2009/02/09 20:02
아버지.. 능력자구나...
2009/02/11 17:59
뭐죠.. 왠지모르게 재수없고 짜증나는 아비로군요ㅡㅡ
2009/02/11 20:29
아버지라는 작자때문에 자살했는데 환생해서도 또 그렇게 되다니.......
참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결국 저 아저씨 나중에 늙고 병들면 똑같이 당하겠네요, 아무래도.
2009/02/13 15:45
아비는죽은아이가황생한걸알고말하는듯.. 처음에제목이핸드백이라고생각한나
2009/05/14 04:14
나는 제대로 하는 일이 없었다.
공부도, 일도.
사람과의 교제도 서툴렀다.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았다.
집에서는 아버지의 핸드백이었다.
아이템의 무게는 점점 늘어났다.
2009/08/23 19:55
으악 교수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03/19 16:46
교수님 학점 좀 후하게 주세여 ㅠㅠ
2010/10/02 22:20
ㅋㅋㅋㅋㅋㅋㅋㅋ교수님ㅋㅋ
2009/02/13 15:46
황생..아니환생
2009/02/14 22:35
저럴 때는 몰래 집에 몰카를 장착하고
때리는 장면 찍은 후 경찰에 신고....
2009/02/28 18:50
주인공이 환생한것보다 주인공이 환생한걸 알아본 아버지가 더 무섭다는....
2009/03/10 16:59
주인공이 환생한게 아니라 임신중인 어머니가 맞고있는거고
어머니가 나중에 낳은 아들이 듣고잇는거 아님?
그리고 말하는 화자는 뱃속에 있는 태아고요
2009/10/31 13:33
그건 좀 말이 안돼는 듯...
본문 내용에 임신 중인 어머니는 동생과 즐겁게 이야기하며 저녁을 만들고 있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그 점으로 미루어 볼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2009/03/28 23:16
불쌍하네요
2009/04/26 19:31
퍼가요~
2009/05/14 04:10
샌드백으로 크나요 ..-_-;;;;아..처참합니다..
2009/06/12 20:36
정말 지긋지긋한 집구석이겠군요
그 집구석에서 벗어나려면
가족들이 단체로 동반자살하는방법이 어떨지...
2009/06/29 19:19
애가 갓 태어나자마자 똥씹은 표정을 해서 아버지가 알아본겅미
2009/08/14 03:16
나라면 저럴 때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도 않고 아무런 사정도 모르니까. 에미는 어떻게 애비가 아들을 때려도 임신 핑계로 끼어들지고 않고 가만히 있냐. 다음 아고라 글에 올라가야해.
2009/08/30 15:37
현실적이고 비관적.
2010/03/19 16:47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댓글이군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한적 있으신지..?<악의는 업슴
2009/10/27 00:28
그래서 샌드백인가... 쳐도 다시 그 자리. 폭력의 반복 반복
2010/05/05 18:37
환생한게 아니라 엄마가 임신한채 동생이랑 놀고잇다고 햇으니까 다시 엄마의 아들로 태어났기때문에
알아본게아닐까요
2010/11/28 10:21
그 자살을하고 싶은사람은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는 뜻같은데
2011/01/08 22:54
폭력이란 예기를 들었더니 정령왕 엘퀴네스가 생각나네요.
2011/10/30 15:46
근데 주인공이 자살하지 않았다면 그 아기는 누가되졍
2011/10/30 15:46
근데 주인공이 자살하지 않았다면 그 아기는 누가되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