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시간이라 기다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갑자기 앞에 서있던 직장인 중년남자가 철로에 떨어졌다.
남자는 올라오려고 하는 것 같았지만 취한 모양인지 쉽게 올라올 수 없었다.
걱정된 A가 손을 내밀자 남자는 쑥스러운 모양인지, 능글능글한 표정으로 손을 잡았다.
이윽고 전철이 도착했다는 신호가 들렸다.
다급해진 A는 힘껏 손을 당겼지만, 남자는 장난처럼 올라오려고 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A도 끌려가 버린다.
위험을 느낀 A는 손을 풀어 버리려고 했지만, 남자는 오히려 한층 힘을 주어 놓아 주지 않았다.
그제서야 A는 깨달았다.
날 길동무로 삼아 자살하려는 건가!
그 때, 위험해! 라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A를 잡았다.
동시에 전철이 들어오고 A는 피할 수 있었다.
"정말 위험했습니다. 혹시 많이 취했습니까?"
A를 도와준 건 역무원이었다.
너무 놀라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던 A에게 역무원은 계속 말했다.
"얼마 전에도 막차 시간에 직장인이 취해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해서 그대로……."
이윽고 전철이 멈춰 문이 열렸다. 막차였다.
전철에서 멍하니 창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느새 아까 직장인이 반대편 승강장에 서 있었다.
몹시 밉살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2008/01/11 22:33
우와 1빠, 여기서 처음??
2011/04/27 13:09
역무원이반말한게 무섭다는거죠?
2008/01/11 22:34
직장인 미워 .......... 밉살스러운표정;;
2008/01/11 22:36
오 드디어 제가 순위권인가요!!
그나저나 그 귀신 참 못됏네..
죽을꺼면 혼자죽지..ㄷㄷ
2008/01/13 17:51
귀신이 참 버릇없죠...
2008/06/06 21:39
참 싹수가 노오란 귀신이군요
2009/05/12 20:56
귀신이 교양이 업어/..
2009/08/14 16:12
그래요 죽을거면 지혼자 죽지 꼭 그렇게 인간들한테 욕 먹어가면서 까지 데리고 가야하나
2010/05/14 23:09
아진짜무섭다ㅜㅜ 이제 사람도 가려서 도와줘야하나?ㅜㅜ
2008/01/11 22:52
젝일 볼때는 댓글이 없었는데 .. (...)
2008/01/11 23:12
어째서 나는 BL이 떠오르는 걸까...
2008/01/12 00:59
ㅋㅋㅋㅋ 님하!! ㄷㄷㄷ
2008/01/12 13:47
저,저도 어째서 BL이 떠오른 걸까요;ㅁ;?
2008/01/12 19:15
이미 침식당하신 겁니다....
2008/01/13 01:22
저도 침식을 당한거군요 후덜덜...-_-; 저 세상 함께하자 꼬시는걸로 보였습니다 ㅇㅁㅇ;;;
2008/01/13 04:29
당신손의 온기를 더 느끼고 싶었는데..저 역무원이 미워...이래서 밉살스런 표정이었던걸까요...-_-;;
2008/01/13 10:27
어쩌면 츤데레일지도...
2008/01/13 12:21
ㅋㅋㅋ
여기도 어둠의 자녀분들 서식하시는 군요, 훗.
2008/01/13 15:42
이 부녀자분들!
[...]
2008/01/15 12:47
역무원과 A의 커플링은 안되는 겁니까;ㅁ;<
2008/01/29 10:30
아아- 이 BL근성...?!
이 어두운 사이트에서 서식하는 어둠의 자식들인겝니까, 우리는?!
2008/11/11 18:14
얀데레인가요...
2008/01/11 23:50
밉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어짜피 도와줄거면 며칠전에 와주지 그랬어."
2008/01/12 07:04
그 며칠전에 죽었다는직장인은 피해자아녜요??
저놈이 밉살스러운 표정으로 있다는건
칫..실패인가..라는 느낌인데ㅎㅎㅎ
근데 이런얘기 들으면 항상 궁금한점.
저렇게 피해자가 죽으면,그 피해자는 귀신안되남요??
만약 똑같이 귀신되서 맞짱 뜨면어쩔려고-_-
2008/01/12 11:30
지박령이라 해서 죽기전 행동을 반복하는 경운데요. 저렇게 의해 죽으면 피해자도 똑같이 반복하게 되요.
2008/01/12 00:12
샤키엘//동?
2008/01/12 01:06
아니저런 4가지 없는...갈려면 혼자 갈것이지 참
2008/01/12 10:25
그래도 떨어졌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혼자죽었다고 하니...은근 불쌍해지는듯.....ㅉㅉㅉ
2008/01/12 10:28
나쁜놈
2008/01/12 10:53
지박령이 되는 건가
2008/01/12 11:48
ㅠ_ㅠ 지박령이 뭐에요~?
아.. 그건 그렇고 그분 같이 안가서 삐진건가요 ㄷㄷㄷㄷㄷ
2008/01/12 18:32
지박령이라면..
한 장소에 머물러 있는 귀신아닌가요,
보통은 어느 한 장소에 한이 많이 맺힌 귀신들이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배회한다는....
2008/01/13 10:36
그리고 죽었을당시에 하던짓을 그대로 반복한데요.
차에치이던사람은 그대로 치이고,
자살하던사람은 계속 뛰어내리고..
에휴- 어깨털자...ㅋㅋ
2008/01/13 23:09
아, 그렇군요 ㅠㅠ...
어후 밤늦게 보니까 넘 무서워요 ㅠㅠ ㅋㅋㅋ
2008/01/12 12:29
오우 불쌍,,, 누가 가서 성불안시켜주심 ? ㅎ
2008/01/12 13:50
그냥 죽으면 곱게 가지
저런 귀신이 제일 싫어 ㅠㅠ
2008/01/12 15:42
ㅋㅋ
2008/01/12 15:42
위에 댓글 잘못올렸다 .....
직장인 나빠 ㅡㅡ
2008/01/12 16:28
쩝... 씁쓸해지는군
2008/01/12 20:34
또 이렇게 말하고 사라져야죠.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2008/01/13 15:47
ㅋㅋ
2008/01/13 19:34
나쁜 놈이로군요ㅡㅡ
이제 지하철에서 떨어진 사람도 귀신인지 의심해 봐야 하는건가
2008/01/13 21:45
힘이 좋으면 그냥 올라와서 같이가지 . . 굳이 착한사람만 골라서 데리고 가나 . .
2008/01/14 10:27
귀신의 새로운 취미군요 - -. 낚시..;;;
2008/01/14 20:25
이 동무레 반동분자구만 기래!
2008/01/14 20:48
철로에 떨어지면 기둥 사이로 피하거나 기둥이 없는 경우에는 피하라고 홈이 있어요. 대신 고막은 $#@%$#^*&
2008/01/16 19:05
와악, 역시 절대로 지하철은 탈 수 없겠는걸요.
구해주려던 사람을 끌고 가려하다니.
2008/01/17 10:03
이게 말로만 듣던 생수[生水]인가요
2008/02/05 04:16
낚시꾼였나보군~ 그 귀신이............
2008/02/27 17:18
ㅠㅠ우와.. 왠지 소름.. 구해주려는 착한 마음을 이용한 악령이네요..
2008/04/06 09:17
쑥쓰러운 모양인지...........(................)
2008/05/25 19:13
여러분은 돌머리.
실제로 일어날수 잇다 생각합니다. 어떤사람이 지하철에 떨어진것처럼 속여서
남을 죽일수 잇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05/29 00:55
그야말로 선의가 해독이 되는 일이군요.남을 예사로 도울 일이 아니라
즉 남을 돕기를 좋기하기 보단 자기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하겟네.
2008/06/07 13:23
부산서 경찰특공대가 자살자의 손에 잡혀 같이 떨어짐.
악한 자살자여, 자살은 혼자만.
2008/06/12 20:27
밉살..
저도 직장인 미워요.
2009/04/14 21:17
흠,..... 그 직장인 순간이동능력자입니다.
2009/05/16 17:59
본격 텔레포트
2009/06/13 15:28
귀신이 머 저따구야
2009/06/21 12:46
죽지 않겠는가
2009/07/11 21:23
(떨어진 직장인을 보며)
취한척 하지말고 닥치고 올라와......
2010/07/27 14:06
...예..
2009/08/05 01:38
우리에겐 스크린 도어가 있어요
깨끗하고 안전한 서울지하철도 ㅋㅋㅋㅋㅋ
왠지 귀신이 불쌍해지는,,,,,,
2011/02/27 20:39
취한직장인은구신이아니고능력자
2011/02/27 20:39
지나가다사람손한번만져보고싶어해봤는데중독돼서즐긴다는...
2011/03/07 20:50
내가꼴등인가님제가꼴등이에여며ㅉ살
2011/04/09 23:00
실제로 선로에 사람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 곳은 뭐라더라...
그, 귀신이 선로에서 사람 유혹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정신차리면 이미 너님 인생 빠이~ 랄까
2011/04/16 14:43
저기요. 이거. 저번에도 올라왔던 글 같은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