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을 때 이름을 죽은 후에도 계속 부르는 건 괜찮지만
죽은 것에 이름을 붙여 부르면 그것에 홀린다고 합니다.
가령 길에 죽은 개나 고양이 등등.
하물며…….
보기
전 여자친구가 임신했었습니다.
둘 다 학생이라 당황했는데,
저희와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어서
결국 낙태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낙태에 대해 적극 찬성이었지만,
수술을 마치고 나니 후회스럽다는 표정으로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후.
갑자기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었기에,
무슨 사고라도 생긴 것 같아 그녀의 자취방으로 갔습니다.
자취방에 도착하여 여벌 열쇠로 열어
눈에 먼저 들어온 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그녀의 모습이었습니다.
목을 매달아 자살했던 것입니다.
엄청 당황해서 한번을 줄을 잘라
그녀를 구해냈지만 이미 숨은 끊어져 있었습니다.
순간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분명히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사람 목소리 같았습니다.
누군가 있는 것 같아 방 안을 뒤져보는 데,
문득 책상 위에 펼쳐진 노트가 있었습니다.
혹시 유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노트를 펼쳐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일기처럼 날짜가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노트 속에는 **라는 이름이 곧잘 보였습니다.
**가 누굴까, 혹시 그녀를 자살하게 만든 범인인가 싶어
일기를 끝까지 살펴 보았습니다.
"**가 오늘 엄마라고 불렀다."
혹시나 했지만 이건 육아일기였습니다.
왜 이런 걸 쓰고 있는지 몰랐지만
노트 옆에 있던 상자를 보고 알았습니다.
상자에는 **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엄지만한 작은 갓난아기의 시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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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12:07
이걸 보고 치프 트릭이 생각나면 막장인가효
2007/09/12 12:10
저의 스탠드 피로곰 세마리라면 치프 트릭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효.
2008/06/24 14:25
옥의티 발견 ㅋㅋ
낙태를하면, 아이의 몸을
숭겅숭겅 잘라서, 나중에
뼈를 맞춰서 모두 제거했는지
확인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바로 쓰레기처분
된다고하던데?;
2008/10/18 00:56
이것저것다따지면 하나두 재미없어요
편견을버리고보세여
2009/04/01 12:48
이런건 편견으로 보기는그렇고... 그렇게 죽이는게... 성교육 비디오로 봤는데...
2010/02/02 17:32
일정이상 크기로 자라났을때에 낙태를 하면 가위로 숭겅숭겅 자릅니다.
크기가 작으면 안잘라요. 약 먹어서 억지로 낙태한거 같네요.
2007/09/12 13:32
이얏후 순위권
2007/09/12 15:33
으아아아아아아ㅏ아악-!!!!!!ㅠㅠㅠㅠㅠ상상하니깐 너무 무섭네요. 엄지만한 갓난아기라면 분명 핏덩이 일텐데...상자속에 죽은 자기 아이를 넣고 그 아기에게 '**야...**야'라고 부르는 여자...무서워요!!!! (으앙)
2007/09/12 16:07
다른말 필요 없고, 오싹하군요....-_-;.....
2007/09/12 18:21
앗싸 이정도면 순위권인데..히히 죠아..
근데 이 이야기 넘 무섭긴 한데 왠지 또 슬프네요...ㅠㅠ
2007/09/12 18:23
헐...
2007/09/12 19:29
치..치프트릭;;
죠죠의 기묘한 모험 만세 -ㅅ-;;;
스틸볼런은 어떻게 끝나려나-ㅁ- 강적은 누구려나...
[뜬금없음..]
그보다도.. 모정이었을까요.. 아니면 아기의 한(?)일까요 흠..
2007/09/12 19:42
으억 말도 할줄 아는겁니까 아가야!
2007/09/12 21:55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친구가 이해가는데요. 별로 무섭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어쩜 저건 저 여자분의 한같네요. 아기의 한보다는..저런 엄지만한 아기는..제 생각이지만 아직 그 아기에는 영혼이라는 존재가 없을거에요. 저 여자분이 죽은건 스스로 불려낸 죄책감의 덩어리 같네요.
2007/09/12 23:28
그냥 씁쓸하군요. 괴담 보면서 씁쓸해하다니.. 비정상인가 나 OTL
2007/09/13 02:43
저도 씁쓸하군요..
2007/09/13 01:11
낙태하면 아기 형태가 그대로 안 남을텐데요.
읽다보니 현실성이 전혀 없어서 이야기 지어낸 티가 너무 납니다.
여자친구 줄에서 끄집어내려놓고 노트 펼쳐보는 대목부터 error..
2007/09/13 01:53
ㅡ_ㅡ;;;
이건 도시괴담이잖아요, 실화투고가 아니고...
2007/09/13 14:13
거 왜, 빨간마스크가 어떻게 100m에 3초 뛰냐고 따지시지요?
2007/09/13 22:20
어떤 분들에게는 이야기의 허점을 파악하는 것이
공포를 즐기는 번외적 방법이기도 합니다.
가끔, 그러나 분명하게
절대 머리로 파악할 수 없는 이야기나 사건이 벌어지고,
그 때의 두려움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아무튼 제 말은...그런 공포도 있다는 겁니다.
2010/07/28 22:09
rwqrwqrqw
2010/07/28 22:10
솔직히 누가 저렇게 대담하게 줄끊고 그시체 내려놓고 옆에서 노트 보고 이러겠음;;
대부분 소리지르면서 뛰쳐나가서 경찰부를듯
현실성이 완전 없으면 재미가없어짐
괴담도 적당한 현실성은 있어야됨 ㅡㅡ..ㅋ
2011/07/20 17:29
괴담이 현실성이 있어야한다니;;
그건 억지아닌가요!
2007/09/13 13:53
난 잼나게 읽었는데.... 더링님 홧팅!
2007/09/13 14:07
두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헤집는...
하나는...
그 여자분의 모성애와..
또 하나는...
낙태할 때 대략 태아는 다 부서진다는...
(중학교때 비디오로 보고 엄청 울었었지요..ㅜㅜ)
어쩌면 여자분이 부서진 태아의 시체를 일일이 맞춰..(야!!)
2007/09/13 17:33
이래서 성교육할 때 피임을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건데 말이죠(조금 까칠한가요?;;). 낙태는 아이에게도 산모에게도 정말 못할 짓이니까요. 왠지 슬픕니다.
2007/09/14 00:51
아;;; 오랜만에 제대로 무서웠습니다;; 특히 '오늘 **가 엄마라고 불렀다.' 이부분요;;ㅜㅜㅜ
2007/09/16 02:34
무서워야 되는데 졸려서 그런지 멍하네..그냥 아무생각이 없네..
2007/09/16 15:47
가정시간에 태아낙태사진봤는데 완전 아기가 일그러져 있더군요.실제로 본다면....윽!!하여튼 이야기가 섬뜩하네요!상자속의 죽은 아기 시체라...
2007/09/21 23:57
저도 무섭진 않고 슬프단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아기의 영혼때문이 아니라 죽은 아가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그녀를 죽음으로 몬것이 아닐까요?
2007/09/26 20:28
낙태 방법은 개월에 따라 다릅니다.
2007/10/16 09:32
그녀를 구해냈지만 이미 숨은 끊어져 있었습니다.
저부분 이상하다아~ 구해냈지만... 죽어있었다라...
2007/10/17 16:28
여자친구가 불쌍해요ㅠㅠ
"오늘 **가 엄마라고 불렀다"
불쌍함과 동시에 싸늘...
2007/11/26 23:45
부패도 안하고 상자에 들어있는것도 에러지만,
이런 지적이 더 짜임새 있는 괴담을 이끌어내는 요소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전체의 미스테리를 위해서 넘어갈수 있는 부분도 있을수 있지만 읽으면서 인위성이 너무 심하거나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되는건 괴담이 아니라 그냥 낙서죠.
글쓰신분께 하는 말이 아니라 몇분 댓글보고 쓰는 겁니다.
2008/02/14 15:50
쌩뚱맞은 얘기긴 하지만, 앞에 '죽은 것에 이름을 붙이면 그것에 홀린다' 라는 부분에서 멈칫했네요; 예전에 길가에 비둘기 시체가 널브러져 있기에 불쌍한 마음에 친구 몇 명이랑 같이 걔를 대야에 담아서 공원에 묻어줬거든요. 그러면서 이름 지었는데...까먹었< 네네 몇 년 전 얘기니까요<
2008/02/27 14:00
차라리 양지바른 땅에 뭍어 주던가 하지 ㅠ_ㅠ 저렇게 상자에 담아놓으면 죽어서 편하지도 못하잖아요~~~
2008/04/01 23:5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07/27 21:06
무섭네용ㅠㅠ
2008/08/12 19:13
말이 안되옹
2009/02/11 21:07
잔인한 사실이지만 낙태할때는 큼지막한 가위로 태아를 조각냅니다.
무분별한 성행위하지 말아야 겠죠.
2009/08/27 11:32
잘못된 성교육의 폐해, 콘돔은 끼구하라.
2010/05/10 15:55
한번을 줄을 잘라 가 아니고한번에 줄을 잘라 가 맞는 듯
2010/12/15 00:59
성교육 시간에 낙태한 시신을 봤습니다. 우욱, 그날 밤 잠을 못 잤습니다.
2011/06/22 15:03
진짜요????????
2011/06/22 15:03
하하하하
2011/06/22 15:04
... 또라이
2011/08/10 21:11
이 괴담을보니 뒤의 타임캡슐 괴담이 생각나네요;
2011/10/23 12:59
저기 한번을이 아니라 한번에 인것 같습니다.
으흐흐흐흐...........
소름끼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