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여름에 겪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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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무더운 날이 계속 되다가
장마철이 되니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그날 밤에도 한기에 여름용 이불을 끌어 당겨 몸에 둘둘 말고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잠에 취해서 허리까지 내려간 이불을 목까지 쭉- 당겨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에 뭔가가 걸려있는지 이불 한쪽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좀 더 힘을 주어 확 당겨 봤습니다.
어딘가에 단단히 걸린 듯, 여전히 덮여지지 않는 이불이 이상하게 느껴져 벌떡 일어나 침대 끝을 봤습니다.
순간 저는 그만 숨이 막히는 공포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기절했습니다.
침대 모서리에 검은 그림자가 쭈그리고 앉아
이불을 꽉 움켜쥐고 절 바라보며 흰 이를 활짝 들어 내놓고 웃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이불은 버려졌습니다.
아무리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 얼룩 때문에 말이죠.
[투고] 침대에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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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00:05
그럴 땐 발로 차서 그 그림자를 쫒아내야...(퍽)
2008/07/08 21:38
ㅋㅋㅋㅋㅋ
2008/10/23 19:51
형 발은 빨지도 못해 ㅡ_ㅡ;;
얼룩 어쩔 ㄷㄷ
2010/06/05 00:16
살포시 즈려밟아주시옵소서~
2007/06/22 00:19
그런 구신은 얼렁 쪼까내 버려야 합니다. 비 오는 날에 이불 엉성하게 덮고 자면 배탈이 나니까요. 흐흣
2007/06/22 00:33
혹시 My Precious~ 라고 안 하던가요?
그럼 이만......
2007/08/27 15:51
아하하하~ 대폭소~ >ㅂ<;;;;
2007/06/22 00:33
그것은 혹시 곰팡이의귀신!!!??
2007/06/22 00:37
골룸! 골룸!
2007/08/27 15:52
마이 프레셔~스-
2007/06/22 02:06
귀신이 다시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세탁비 청구하세요.
돈이 없다고 하면 각서쓰고 지장 찍게 하세요.
안값으면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받아오세요.
안주고버티면 동료 귀신들한태 찾아가서 개망신 주세요.
어떤식으로든 남한태 빚지면 죽어서 귀신이 되서까지 맘편히 못산다는걸 보여주세요.
그 이만 하얗고 때꾸정낀 드러운 귀신한태!
2011/01/30 19:32
앜ㅋㅋㅋㅋㅋ
2007/06/22 07:37
저라면 아마.... 아악! 이불을 더럽혔어! 라면서 울어버릴 지도 모르겠네요. (이불 좋아합니다.)
망할 귀신녀석! 새 이불을 내놓아라!
2007/06/22 10:46
이불이 탐났던 건가요...?? 같이 덮고 자도 괜찮았을 텐데..욕심쟁이 같으니..ㅋㅋ
2007/06/22 11:01
이불이나 벼게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있죠.
크면서 점점 사라진다고 하던데...
그걸 강제로 뺏으면 역효과가 나서 더 오랬동안 그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이 있다고 합니다.
이불의 솜이나 그런게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잘 버리셨습니다.
2007/06/22 12:04
실은 ... 저도 자다가 이불이 안 당겨져서 부시시 일어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마눌님이 이불을 몸에 둘둘감고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ㅡㅅㅡ
아침에 왜 그랬냐고 항의하다가 되려 "맨날 이불 뺏아 가는건 너 잖아!" 하며 역정을 내시더란... ㅠ_ㅠ
2007/08/27 15:53
정말 무섭습니다 ㅠㅅㅠb
2007/06/22 13:20
다음날 아침 쓰레기장을 지나가던 동네 아주머니 "왜 멀쩡한 이불을 버렸지?" 다시 무한반복!
2007/06/22 14:37
저는 이불을 꼭꼭 덮고 자는 편이라 그러면 짜증낼지도..잠결에..ㅋㅋ
2007/06/22 15:32
귀신이 추웠나봐요...
웃고있던게 아니고 덜덜덜 이를 갈고 있었던것일지도
2007/12/27 22:11
그건 그거대로 무서운데요 -ㅁ-;;
2007/06/22 17:33
왜 명탐정코난의 범인 익명씨가 생각날까요...
2009/07/30 10:27
저도 그러네염..ㅋㅋ
2007/06/22 18:44
그렇군요! 그 사람은 절대로 범인!!
2007/06/23 00:55
개인적으로 저는 밤에 자는데 고런 쓸떼없는 장난으로 잠깨우는거 매우 짜증날것같아요-_- 귀신이고 뭐고, 발로 차버리고 얼른 다시 자야죠...;ㅋ
2007/06/23 03:56
핑크색으로된부분 읽고 있는데
갑자기 책상위에 올려뒀던 폰이 진동으로 드르르르륵;
완전 놀래서 움찔;ㅂ;
2007/06/23 11:14
;; 섬뜩한데??
2007/06/23 16:43
엥? 하가렌?! 진리?!
2007/06/24 04:26
남이 쓰던건 안쓰는 것이 좋와요 ~
가져가라고 태워 버리지 그러셨어요 ㅋ
2007/07/11 17:06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는데요..
전 귀신이 아니고 사람이었어요ㅎ
저희집에 방범 철창이 무늬형식으로 되서
틈이 꽤 컷는데요 ;그 사이로
동네에 돌아다니던 아이가 들어와서 ..
저희언니 완전 까무라치고 ,,ㅎㅎ
2007/08/27 15:55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무섭습니다...
2007/07/12 23:43
잘 자는거 깨우고 웃는다??...... 머리를 까야지...
2007/07/20 16:57
저같으면... 발로 차버렸을지도..
밤에 잘때는 건드리는 사람이나, 물체 또는.. 뭐 그런 것들은.. 발로 차 버린다는..ㅋㅋㅋㅋㅋ
2007/07/29 23:47
씨이익 웃는건 또 뭐야.ㄱ- 괜히 약오른다는 -ㅁ-....!!!!! 에라이 나쁜놈아!
2007/08/17 11:01
아 저도 그런 경험하면 그이불 쳐다도 못볼듯
2007/08/22 22:14
와아-
이이야기는
2번째로 오싹하네요
ㄷㄷ; ㅋㅋㅋ
2007/08/27 15:56
정말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보자마자 기절하지 않고는 못배길 귀신...상상만 해도 정말 지대..ㅠ 검은 얼룩이 묻었다니, 보통의 귀신들과 차원이 다른 것 같은데요ㅠ
2007/12/27 22:12
좀 씻고 다니지... ㅡㅡ
2008/01/07 16:05
"망할녀석 ! 니가뭔데 곤히 자고있는 본인의
콧털을 건드리느냐 ! 네이노오오오옴 !!! "
" 퍽 "
2008/04/01 23:29
전등켜보시지...
같이 째리셔도 좋구요
2008/05/11 16:38
내 이불에 오줌쌋구나 ㄱ-
2008/07/25 16:22
죄송합니다 너무 추워서 그만 ...
2009/06/06 17:28
스마일!!!
.
.
.
찰칵!!
2009/07/30 10:39
귀신이란귀신은 다보시는것 같네요. 무섭슴ㅡㅂㅡb
2009/12/10 22:09
아 춥다 오늘은 여기서 묵어볼까? 근데 저기요 혼자 이불덥지 말고 같이 덮어요.
아근데 그거 아시나? 저는 4년째 목욕을 안해서 막 어디에 얼룩이 묻어요.
쏘리쏘리.
2010/02/07 14:10
그냥 잡귀가 장난친거같은데.... 집안에다 달마그림이나.. 부적... 염주... 이런것 등등 갖다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