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창가 쪽에 침대가, 또 한 명은 문 쪽에 침대가 있었다.
둘 다 와병 상태였지만,
언제나 창가 쪽 환자는 문 쪽 환자에게 창 밖의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야.
-꽃이 활짝 피었네.
-제비가 둥지를 틀었어.
그런 대화인지 죽음을 앞두었음에 불구하고 둘은 평온하게 병실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창가 쪽 환자의 상태가 급변했다.
혼자서 호출을 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았다.
당황한 문 쪽 환자는 호출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하지만 누르지 않았다.
-저 녀석이 죽으면 내가 창 쪽에서 볼 수 있겠지?
어차피 서로 희망이 없는 목숨.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내고 싶은 문 쪽 환자는
자고 있어서 몰랐다고 하고 그대로 창가 쪽 환자를 죽게 놔두었다.
결국 창가 쪽 환자는 그대로 사망했다.
그리하여 문 쪽 환자는 창가의 침대로 이동했는데
환자가 창 밖에서 본 건 아무 것도 없는 콘크리트 벽이었다.
2007/02/17 13:34
살짝 소름돋기도 하면서
가슴아픈글이네요
훈훈해지는이야기(?) ...
2007/08/18 13:49
구조가 어떻길래 창밖이 안보이는 건지......
2009/07/04 18:14
근데 이거 중1-1도덕책에 나온다능..ㄷㄷㄷ
2010/05/30 16:39
앗 증말?!
2007/02/17 13:15
결국 창가로 옮기게 되었다면 그 사람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될런지...
2007/02/17 13:35
아.. 저도 아는 이야기.. 흠..
어이 자네, 그래도 바깥바람은 쐴 수 있잖아.. [먼산]
2007/02/17 14:11
문에 있는 분은 그래도 창가쪽 환자분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내고 싶어서가
좀더 큰 이유인거 같다는... [한라산]
2007/08/18 13:51
<백두산><소백산><북한산><수리산><문학산><염산><황산><기타등등산>
2007/02/17 15:29
그럼 남자는 창가의 남자에게 낚인 거군요!!!(죄송)
2007/02/17 16:52
이건 꽤 오래 전 탈무드 같은 책 등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
2007/02/17 18:13
낚였네요.ㅡ_ㅡ;;;
2007/02/17 18:19
이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가 모인 책에서 본 기억이..;;
2007/02/17 19:36
앗.. 이 이야기는!!!!
2007/02/17 19:57
맞네요..이 얘긴 감동적인 얘기 모음에 나왔던거; 먼저 죽은 사람이 희망을 주기 위해 말을 지어내서 한거라지요....;;;
도시괴담에서 보니 기분이 새롭네요..-_-;;;;
2007/02/17 20:10
그런 대화 때문인지 같아요~
2007/02/17 20:12
똑같은 이야긴데 탈무드책에서 읽었으면 잠밤기에서 읽은 기분과 많이 달랐을것 같아요 ㅋㅋㅋ
2007/02/17 21:06
아..이거 예전에 들은 이야기예요..
듣고 너무 슬펐어요..
2007/02/18 02:26
괴담이라기보단 슬프고 안타까운 얘기에요.ㅠㅠㅠㅠㅠ
우리집 동화책에도 나와 있떤 건데;;;;;
2007/02/18 16:04
하얀 거짓말이라고 해야할지...선의의 낚시질(?)을 한 귀신이로군요. 왠지 훈훈해요.
2011/05/28 22:53
귀신이 아니에욤~
2007/02/18 17:35
이런거좋아염 ㅜㅜ 에?
2007/02/18 20:41
어디더라...;;
무슨101가지 이야기...
2007/02/20 09:13
역시 선입관이란 무서운것인가바요..
다른 책에서 읽엇을때는 인간의 이기심보다는 배려심이 크게 와닿앗는데
여기선 이기심이 크게 와닿네요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서워...덜덜
2007/02/20 14:17
실은 창가쪽 환자는 머리에도 문제가 있어서 환각을 봤거나..;; 감흥이 전혀 .. 마음이 암울하네요. ㅜㅠ
2007/02/21 14:33
저번에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었지요
2007/02/21 16:03
음...
살면서 10번은 들어본이야기 ㅡㅡ;;
전혀 무섭지 않아요 ㅠ_ㅡ
2007/02/23 00:59
아아... 저도 들어본 이야기=_=ㅋㅋ
사람의 이기심이란 참... 무서워요;ㅅ;
2007/02/26 17:28
울컥.. 하네요;
2007/03/08 23:17
이거 진짜 많이 읽음 ㅎㅎ
이건 괴담보다는 훈훈한 이야기인데;;
사실 훈훈한 이야기지만 소름 끼치는건 사실 ㅎㅎ
2007/05/01 02:25
음.
이건 티비로도(서프라이즈)나오고 책으로도 여러번읽은..
아우..낚인것이네요..
2007/05/18 00:03
자리를 바꾸자고 권해봤으면 안되는 거였나 -_-;;
\들은예기지만,
들을수록 참...;ㅁ;
2007/06/06 23:14
감동적인 글이네요....
2007/08/21 22:43
어.. 저번에 ..
댓글을.. 남겼었는데..
움 .. ㅇㅅㅇ??
2007/09/25 19:29
아.. 그 만화 너무 슬퍼 라는 만화에 나왔던데에 ㅇ_ ㅇ;;;
2008/02/09 17:15
ㅎㅎ 이 이야기... 저희 도덕교과서에 나왔던데,... 슬프면서, 소름돋는 이야기였어요~
2008/04/02 11:20
제가 본건 세 분의 할머니 였는데..
맨 처음 A할머니가 발작하자 호출하지 않고 지켜보고
마지막엔 창 밖을 보고픈 맘에 C할머니가 B할머니를 살해하고...
2009/01/12 15:44
나 서프라이즈에서 봤는데 ㅎ
2009/06/08 23:54
호의는 주는 것 보다 받는게 더 힘든가봐요ㅠㅠ 슬프네요
2009/12/28 14:33
이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101가지 이야기>에 있는 내용이군요.
2010/04/03 23:30
어쩌면 착각이였는지도... 정신착란증세랄까요
2010/06/10 03:06
하아..지금제가 중3이니.. 2년전인 중1 도덕 때 배웠었는데.. 다시보니 슬프네요..ㅜㅜ 그 분은 죄책감이 얼마나 클까요..;; 자신을 위해서 거짓말을 한건데 말이죠..
2010/06/21 21:22
이거..중학교 3학년 도덕 교과서에 실린 내용입니다..
2010/08/13 22:35
이거 MBC 서프라이즈에도 나왔던 이야기인데요...
2010/12/09 00:05
<앗 너무너무 슬프다>에도 나왔더랬죠.
초4 때 이거 읽고 서점에서 펑펑 운 기억이 있습니다.
2011/04/12 19:53
ㅋㅋ아 정신병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