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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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하교 길에 친구와 집에 가고 있었는데, 맞은 편 도로에서 우비를 입은 소녀가 횡단보도가 아닌데도 도로를 건너오고 있었습니다.
차가 그리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 우비소녀는 잘 건너오고 있었는데, 중앙선을 넘으려고 하자 갑자기 나타난 차에 소녀가 치였습니다. 너무 끔찍한 광경에 저희는 눈을 질끈 감았는데, 눈을 뜨니 소녀도… 소녀를 친 차도 없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너도 봤지? 아까 건너 편에서 오던 우비를 입은 애가 차에 치였잖아?"
그러자 친구는 저 보다 더 놀란 표정으로 반문했습니다.
"아냐 아냐, 건너편이라니? 여기서 저쪽으로 건너던 애가 차에 치였잖아! 근데 걔 어디 간거야?"
저희는 대체 뭘 본 것일까요?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이면 문득 그 소녀가 생각나서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투고] Eterna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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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12:10
앗 설마했는데 진짜 글이올라와있네요 ~ 1등..;;
그니까 두분은 서로 다른방향에서 차에 치인분을 본거...?
.......어떻게 된거야-ㅁ-!!! ㅠㅠ
2008/06/07 15:05
후훗.. 제가 가르켜 드리지요.
두분이 눈을감으셔서 못본건데
그우비입은 여자아이는 차에치이는
속력에따라 차에 붙어서 차와함께
앞으로 나아간겁니다. 그러니 보일턱이
있나요?
2008/07/13 00:01
ㅋㅋㅋㅋ
욱끼겠다.ㅋㅋㅋㅋㅋ
2011/01/15 14:49
은하철도999 인건가요?
2006/11/27 12:33
앗.. 이시간에 괴담이~ =_ =
밥먹고 오는 사이 1등을 놓쳤지 말입니다.
비오는날 정오의 괴담~~~ 오아~~~~ (우비삼형제 버젼..)
2006/11/27 12:32
도플갱어 소녀 귀신일까나요...비도 오는데 우비소녀...헉..-ㅁ-;
2006/11/27 12:49
그러니까..두분다 귀신을 보긴했는데..
각자 다른 귀신을 봤다? 헉!!!
2006/11/27 13:02
소녀가 원한 건 자신이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대상자에 따라서 방향이 다를 수 있는 즉 편집 가능한 '사건'이군요
아울러 '차에 친'사건만으로 임팩트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두사람의 말을 맞춰보고 그 다음에 놀라는 2차 충격 효과를 노렸군요
2006/11/27 22:47
갈수록 사람 놀래키기 힘들어지는 세상이군요~ 무슨 사람들이~ 웬만한 반전엔 꿈쩍도 안하니......
2010/01/10 12:17
범인른 바로......!!<<퍽
2006/11/27 13:22
제목은 우비소녀^^ 귀여운데-_-
내용은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ㅠㅠ
그 범인을 못잡은 걸까요?
2006/11/27 14:10
제 생각으론-ㅇ-;;
예약을 점심시간 12시로 해두신듯..
요튼 밥먹고 나서 오싹오싹...
2006/11/27 14:12
제목하고 참 상반되는 내용의 이야기
2006/11/27 15:53
그 소녀 실제로 만나서 무슨 사연인지 물어보고 싶군요ㄱ-;;
정말 약간 슬픈 느낌..;;
2006/11/27 16:42
언젠가 봤던 책에 '레코딩' 학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일들은 공기나, 땅이나 하는 곳들에 '레코딩'되는데, 특히 물은 사건들을 잘 '레코딩'한다더라구요.
그래서 특히나 습기찬 곳에서 일어난 불운한 일들은 그 장소에 계속 남아 주변 사람들한테 영향을 끼친대요. (그래서, 자살 절벽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도 우울한 기분을 느낀답니다. 반응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영향을 잘 받는다고 하더군요.)
...등의 잘난 척은 그만하고, 우비소녀.
제목은 귀여웠단 말이에요!
2006/11/27 17:17
잔존사념이라고도 하죠? ^^
특정 장소나 물체에 염(念)이 남아있고, 조건이 맞으면 발동(..무슨 게임 기술도 아니고 - -;;)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사고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360도로 보여줄까요..
2006/11/27 21:40
지박령이군요... 에구구..
2006/11/28 20:05
우비소녀님이 목격자분들에게 해를 안 끼쳐서 다행이네요 ^^;;
보통 괴담을 보면 귀신을 본 목격자들은 다치잖아요;
2006/11/29 04:33
댓글이 더실감나요 ㅜ.ㅜ 그런데 글씨가 왜커진걸까요?
2006/11/30 12:03
아, 말로만 듣던 지박령..
이런이런-_ㅠ
우비 입을 정도면 많이 어린 아이일텐데...
불쌍해요ㅠㅠㅠ
2006/12/04 17:02
꽤 무섭네여...
2007/03/22 22:18
아 제가 올린글 올라왔군요.
기쁘군요(여러의미로;)
저도 그냥 귀신만 본것이라서 자세한것은 모르지만
그 부근이 학교가 많아서 학생들이 사고가 많이 나는 지역이랍니다.
2007/05/09 20:25
집행인님 말씀처럼
2차충격효과를 노린듯^^
2007/08/16 17:13
혹시 더 자세히 보이도록 각자의 시점으로 보여주고
범인을 잡아 달라고 하는건 아닐까요?
번호판을 봐 달라던지...
ㄷㄷㄷ
2008/02/08 00:36
귀신들의 농락이군..
2010/02/07 02:02
이것도 잡귀가 아닌가 싶네요...
2010/06/16 19:05
글쎄요........죽은 소녀의 한 이랄까???
2010/08/07 21:16
소녀:욱 네 놈이 나를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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